국토부, 신성장동력 18개 과제 확정

<앵커>국토해양부가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18개의 신성장동력 과제를 선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주요 사업분야의 규제를 과감히 철폐해 사업비와 사업기간을 줄이겠다는 복안입니다. 보도에박준식 기자입니다.

<기자>국토해양부가 18개의 신성장동력 과제를 선정해 집중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지금의 시설 기준을 크게 개선해 도심내 경전철 사업의 속도를 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승강장 규모와 통신장비 기준, 그리고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간소화해 사업기간을 단축시키고 비용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것입니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을 그린수송시스템 분야에서 찾은 것입니다.

태양에너지 이용의 저변 확대를 위한 방안도 나왔습니다.

태양에너지설비 기준을 마련해 도시공원 안에 있는 건축물 옥상에도 태양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모두 1만6500여곳의 도시공원이 태양광으로 전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10만4천㎞에 달하는 도로관리에 필요한 전력도 태양광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하천을 이용한 소수력발전소 건설 규제도 명확하게 청정 에너지 활용도를 높이는 대책도 나왔습니다.

또한 선박용 내연기관의 형식승인 허용대상을 50만마력 미만에서 600만마력 미만까지 확대해 선박용 엔진 제조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키로 했습니다.

아울러 국토해양부는 관광유람선업 면허와 등록절차 간소화, 통신용 철탑 설치관련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관광과 방송통신분야의 규제도 개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