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0대 그룹을 소개하는 코너죠.
전재홍기자의 집중분석 시간입니다.
미리 소개했듯이 오늘은 포스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전재홍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포스코의 간단한 기업정보부터 소개해주시죠.
<기자>
포스코, 다들 아시겠지만 세계적인 철강업체죠.
재계순위로는 공기업인 한국전력을 제외하고 LG그룹 다음의 5위 입니다.
전체 계열사수는 37개로 주요 계열사로는 포스코 건설과 포스데이타, 유니버셜스튜디오리조트개발등이 있습니다.
아직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지 않아 2008년 실적을 살펴보면 종업원수 1만 6천여명 매출 30조원, 영업 이익 6조 5천억원의 거대기업입니다.
1968년 포항제철로 시작된 포스코는 2000년 10월 민영화를 이뤘습니다.
일단 철강생산에 대해 살짝 말씀드리면요.
뜨거운 고로에서 쇳물을 녹입니다. 이렇게 나오는 것이 열연제품인데요. 통상적으로 불순물이나 기포를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시한번 가공을 거치게 되는데요.
열연은 철강을 만드는 과정에서 열을 가한 것이고 냉연은 상온에서 가공한 형태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당연히 열연강판보다 한번더 작업을 거친 냉연강판 이 불순물도 적고 가격도 비싼 것이죠.
우리나라 철강업체는 동부제철, 현대제철등이 있고요. 이 가운데 포스코의 규모가 가장 큽니다.
포스코는 34만톤을 생산하며 2008년 현재 세계 4위의 업체입니다.
<앵커> 세계 4위의 철강업체라, 대단하군요. 미국의 유명한 투자자 워랜버핏이 포스코의 지분을 사들이고있다고 해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도 했는데요.
포스코의 올해 채용계획은 어떤가요?
<기자>
올해는 지난해보다 5%정도 늘어난 정규직 2천500명, 청년인턴 2천명 모두 합해 4천500명의 채용을 준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직접 포스코 그룹의 채용을 책임지고 있는 윤동준 상무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인터뷰> 윤동준 포스코 상무
"올해 채용규모는 지난해보다 5%늘어난 규모가 될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정규직 2천400명, 인턴 1천900명을 먼저뽑고 전세계 사업장으로 확장하면 정규직 2500명, 해외인턴 100명 모두 합해 4천500명의 채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올해 사상 최대액인 9조 3천억원의 투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현재 6조 7천억원 수준의 유보금을 쌓아놓고 있는데요.
국내 철강부문 5조원을 포함해 사상 최대인 9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공격적인 투자만큼이나 채용에도 적극적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청년인턴의 채용 연계 프로그램인데요.
인턴중 일부가 정식 직원으로 채용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것입니다.
사실 지난해까지 포스코는 인턴의 정규직전환은 없었습니다.
정부 차원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책임이라는 측면도 있지만 인턴사원들의 능력이 워낙 출중하다는 판단하에 그룹차원에서 일부 정규직 채용연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경영진의 판 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포스코에서 대대적인 채용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뉴스인데요.
포스코가 원하는 인재상은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기자>
최근 유한킴벌리에 이어 4조 2교대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만큼, 근무환경과 사원들의 사내복지에도 관심이 높은 기업중에 하나가 바로 포스코입니다.
회사 노조가 임금 손실과 노동 강도 강화,고용 불안이 없어야 한다는 ''3무(無) 원칙''을 내세우고 있어 여타 기업들 보다도 고용이 안정적이라는 면도 포스코의 강점인 만큼, 많은 구직자들이 포스코에 들어오고 싶어하는데요.
포스코가 원하는 인재상은 무엇인지 직접 물어봤습니다.
<인터뷰> 윤동준 포스코 상무
"세계인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열린 사고를 가진 인재를 원합니다. 전공과 상관없이 폭넓은 지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평소 책과 신문을 많이 읽어야 유리하며 영어 면접에선 자신감 있게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게 좋습니다"
<앵커> 일단, 과거 공기업이었던 만큼 사실 업무가 편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는 구직자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포스코의 기업문화도 궁금합니다.
<기자>
포스코가 공기업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세계적인 기업입니다.
때문에 공기업적 이미지는 사실상 현재는 없다고 해도 과연이 아닌데요.
상당히 시스템이 잘 갖춰진 회사중에 하나고 사내복지도 다른 여타그룹과 비교해도 월등합니다.
포스코 내부에서는 회사의 고유의 문화를 어떻게 보는지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윤동준 포스코 상무
"2000년에 민영화 이후 포스코는 변화와 변혁의 기 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족적인 분위기가 있다는 이야기도 많이 하는데요. 시스템적으로 완성 된 글로벌 기업이라고 하는 것이 가장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오늘은 재계 5위의 포스코의 채용계획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정규직 채용 승계는 다른 곳에도 보지 못한 내용이었는데요.
반가운 소식 들고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 내일은 어떤 그룹을 소개해주시나요?
<기자>
네, 내일은 재계 27위의 동부그룹을 살펴보겠습니다.
<앵커> 네, 감사합니다. 다음주에도 재미있는 채용이야기와 기업 소개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전재홍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직업방송/WWW.WORKTV.OR.KR>
30대 그룹을 소개하는 코너죠.
전재홍기자의 집중분석 시간입니다.
미리 소개했듯이 오늘은 포스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전재홍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포스코의 간단한 기업정보부터 소개해주시죠.
<기자>
포스코, 다들 아시겠지만 세계적인 철강업체죠.
재계순위로는 공기업인 한국전력을 제외하고 LG그룹 다음의 5위 입니다.
전체 계열사수는 37개로 주요 계열사로는 포스코 건설과 포스데이타, 유니버셜스튜디오리조트개발등이 있습니다.
아직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지 않아 2008년 실적을 살펴보면 종업원수 1만 6천여명 매출 30조원, 영업 이익 6조 5천억원의 거대기업입니다.
1968년 포항제철로 시작된 포스코는 2000년 10월 민영화를 이뤘습니다.
일단 철강생산에 대해 살짝 말씀드리면요.
뜨거운 고로에서 쇳물을 녹입니다. 이렇게 나오는 것이 열연제품인데요. 통상적으로 불순물이나 기포를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시한번 가공을 거치게 되는데요.
열연은 철강을 만드는 과정에서 열을 가한 것이고 냉연은 상온에서 가공한 형태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당연히 열연강판보다 한번더 작업을 거친 냉연강판 이 불순물도 적고 가격도 비싼 것이죠.
우리나라 철강업체는 동부제철, 현대제철등이 있고요. 이 가운데 포스코의 규모가 가장 큽니다.
포스코는 34만톤을 생산하며 2008년 현재 세계 4위의 업체입니다.
<앵커> 세계 4위의 철강업체라, 대단하군요. 미국의 유명한 투자자 워랜버핏이 포스코의 지분을 사들이고있다고 해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도 했는데요.
포스코의 올해 채용계획은 어떤가요?
<기자>
올해는 지난해보다 5%정도 늘어난 정규직 2천500명, 청년인턴 2천명 모두 합해 4천500명의 채용을 준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직접 포스코 그룹의 채용을 책임지고 있는 윤동준 상무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인터뷰> 윤동준 포스코 상무
"올해 채용규모는 지난해보다 5%늘어난 규모가 될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정규직 2천400명, 인턴 1천900명을 먼저뽑고 전세계 사업장으로 확장하면 정규직 2500명, 해외인턴 100명 모두 합해 4천500명의 채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올해 사상 최대액인 9조 3천억원의 투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현재 6조 7천억원 수준의 유보금을 쌓아놓고 있는데요.
국내 철강부문 5조원을 포함해 사상 최대인 9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공격적인 투자만큼이나 채용에도 적극적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청년인턴의 채용 연계 프로그램인데요.
인턴중 일부가 정식 직원으로 채용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것입니다.
사실 지난해까지 포스코는 인턴의 정규직전환은 없었습니다.
정부 차원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책임이라는 측면도 있지만 인턴사원들의 능력이 워낙 출중하다는 판단하에 그룹차원에서 일부 정규직 채용연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경영진의 판 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포스코에서 대대적인 채용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뉴스인데요.
포스코가 원하는 인재상은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기자>
최근 유한킴벌리에 이어 4조 2교대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만큼, 근무환경과 사원들의 사내복지에도 관심이 높은 기업중에 하나가 바로 포스코입니다.
회사 노조가 임금 손실과 노동 강도 강화,고용 불안이 없어야 한다는 ''3무(無) 원칙''을 내세우고 있어 여타 기업들 보다도 고용이 안정적이라는 면도 포스코의 강점인 만큼, 많은 구직자들이 포스코에 들어오고 싶어하는데요.
포스코가 원하는 인재상은 무엇인지 직접 물어봤습니다.
<인터뷰> 윤동준 포스코 상무
"세계인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열린 사고를 가진 인재를 원합니다. 전공과 상관없이 폭넓은 지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평소 책과 신문을 많이 읽어야 유리하며 영어 면접에선 자신감 있게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게 좋습니다"
<앵커> 일단, 과거 공기업이었던 만큼 사실 업무가 편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는 구직자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포스코의 기업문화도 궁금합니다.
<기자>
포스코가 공기업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세계적인 기업입니다.
때문에 공기업적 이미지는 사실상 현재는 없다고 해도 과연이 아닌데요.
상당히 시스템이 잘 갖춰진 회사중에 하나고 사내복지도 다른 여타그룹과 비교해도 월등합니다.
포스코 내부에서는 회사의 고유의 문화를 어떻게 보는지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윤동준 포스코 상무
"2000년에 민영화 이후 포스코는 변화와 변혁의 기 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족적인 분위기가 있다는 이야기도 많이 하는데요. 시스템적으로 완성 된 글로벌 기업이라고 하는 것이 가장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오늘은 재계 5위의 포스코의 채용계획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정규직 채용 승계는 다른 곳에도 보지 못한 내용이었는데요.
반가운 소식 들고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 내일은 어떤 그룹을 소개해주시나요?
<기자>
네, 내일은 재계 27위의 동부그룹을 살펴보겠습니다.
<앵커> 네, 감사합니다. 다음주에도 재미있는 채용이야기와 기업 소개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전재홍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직업방송/WWW.WORK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