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엔텔스·지오인터렉티브 시너지 본격화

입력 2010-02-0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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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텔스가 통신솔루션·플랫폼 등 통신부문 기존사업에 대한 영역확장과 자회사인 지오인터렉티브와 시너지를 통한 모바일 단말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등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한동안 정체양상을 보이던 통신산업이 데이터 트래픽 급증으로 기지국과 유무선 통합 등에 대한 대규모 설비투자가 이뤄지기 있어 이 분야가 주력인 엔텔스의 국내외 수익증대가 예상됩니다.

엔텔스의 과금·빌링 통합관리 솔루션은 현재 이 시스템을 구축·사용 중인 SK텔레콤과 KT, LG텔레콤이 트래픽 급증 여파로 업그레이드가 필수인 상황입니다.

여기에 SKT와 SK브로드밴드, LGT와 파워콤·데이콤 합병을 감안하면 각 사의 솔루션 플렛폼 업그레이드 단행은 과금·빌링 시스템 부문 시장점유 1위, 아시아권 TOP수준인 엔텔스로서는 겹호재입니다.

컴투스와 게임빌에 이어 넥슨과 모바일 게임 3, 4위를 다투는 자회사 지오인터렉티브는 콘텐츠 제작과 서비스 역량을 감안할 때 U러닝 솔루션 등을 확보하고 있는 엔텔스와 더불어 모바일 단말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지금까지는 휴대폰과 사용자에 국한된 단방향 모바일 게임이었지만 Wi-Fi 망 개방과 데이터 통화료 인하추세로 모바일 온라인간 네트워크 게임시장이 열리는 하반기에는 외형과 수익급증이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심재희 엔텔스 대표이사는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간에 연동이 되고 거기서 새로운 가능성. 새로운 시장이 열리게 된다"며 "엔텔스의 기존 네트웍이나 서버에 관련된 기술, 지오인터렉티브의 엔터인먼트 게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합쳐졌을 때 새로운 기술이나 시장이 열리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엔텔스는 아이폰 등 스마트폰과 E-Book, PMP 등 디바이스에 콘텐츠, 어플리케이션 제공이 가능한 상황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의 단말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대기업과 이통사, 교육사업자, 포털 등과 함께 기능성 게임, 스마트 러닝서버 구축도 진행중입니다.

심재희 엔텔스 대표이사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와 관련해 "지금까지는 콘텐츠가 가공되지 않은 형태로 직접 공급 됐지만 이제부터는 모바일 단말이 유저나 단말간 상호작용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하며 "아이폰 등 스마트폰, 아이패드 등 터치나 UI의 경우 화려한 사용자들이 어떤 재미를 느끼는 기술로 발전한 것으로 콘텐츠 자체도 상호작용을 갖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단방향 어플리케이션 아니고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이라도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계간 상호작용이 향후에 더 성장하게 되고 거기에 맞춰 엔텔스가 게임이나 유러닝 등 시장에 솔루션 확보하고 공급하는 능력을 갖춰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해외사업의 경우 기존통신 솔루션과 플랫폼 사업이 발로 뛰는 영업이었다면 해외 앱스토어 등 신규시장 등장으로 오픈마켓 진입도 수월해 진 상황으로 지오인테렉티브의 강점을 살릴수 있는 측면이 있습니다.

심재희 엔텔스 대표이사는 "이미 지오인터렉티브 같은 경우는 해외 엡스토어에 4개 정도 올라가 있고 국내에서는 10위안에 있는 헬로키티 낙하산 천국이 10위권안에 있다"며 "그 게임은 미국에서 여성을 위한 게임 5위이고 현재 아이폰 관련된 게임이 계속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모바일과 온라인간 네트워크 게임의 경우 엔텔스의 주요주주인 SK텔레콤을 활용할 경우 시장에 빨리 진입하고 공략할 수 있는 장점도 있어 하반기 본격적인 수익이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심재희 엔텔스 대표이사는 모바일과 온라인간 네트워크 게임과 관련해 "일단 하반기, 늦어도 4분기에는 시장이 열릴 것"이라며 현재 국내 게임, 이동통신 전체 시장이 3천억 정도되는 상황에서 그 시장이 이미 스마트폰이나 터치폰으로 이동하며 요금이 3~4천원 됐다"는 점을 체크포인트로 꼽았습니다.

또한 "게임이 고급화 돼 있고 다운로드 이용 개념이 아니라 기능성 게임이나 아이템 등으로 단순 다운로드 보다 큰 시장 형성될 것이고 국내 뿐 아니라 한국이 가지고 있는 온라인 장점, 모바일 게임의 재미나 기능 그래픽이라는 부분은 탑클래스여서 온라인과 모바일 시장이 각각 가지고 있었던 부분보다 더 크게 성장할 것이 자명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엔텔스는 매출 300억, 영업이익 30억 등에 플러스 알파를 목표로 하고 있고
지오인터렉티브의 경우 매출 100억원, 영업익 10억원에 플러스 알파 등 보수적으로
잡은 상황으로 태국 등 번호이동 사업 수주와 하반기 모바일 네트워크 시장이 열릴 경우 실적 등 성장이 전망치보다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증권가에서는 "2010년 통신시장 급변으로 신규 서비스가 창출돼 본업에서의 수익성이 좋아 질 뿐 아니라 모바일 분야의 신규사업도 윤곽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자회사인 지오인터렉티브의 경우만 봐도 컴투스가 올해 매출 3백억원에 시총 1300억원대, 게임빌이 매출 200억원에 시총 1600억원인점을 감안하면 엔텔스와 지오인터렉티브가 각각 200억원과 100억원 매출이 목표인데 200억 안팎의 시총만봐도 저평가 상태로 향후 성장을 예상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모바일 게임분야의 경우 매출이 늘면 수익은 자연스레 늘어나는 구조로 모바일과 온라인 간 네트워크 게임 시장이 열리는 하반기에는 기존 솔루션과 플랫폼, 콘텐츠를 아우르는 라인업이 완성한 엔텔스가 모바일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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