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선진국의 강력한 금융 규제 움직임을 우리가 그대로 따를것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우리 정부는 그대로 따르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위기 이후 한국 금융산업의 갈 길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세미나.
미국의 금융규제 강화를 우리도 따라갈지,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융관계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우리정부는 미국의 새로운 규제방안이 주는 시사점에 주목한다며, 규제 감독 시스템의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데는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인터뷰: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금융부문에서 위기 재발 방지 능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금융과 실물경제 간의 관계 재 정립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다만 미국식 금융규제 강화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인터뷰: 진동수 금융위원장>
"한국 금융이 처한 상황은 선진 금융시장과는 다른 특수성이 있어, 글로벌 차원의 흐름을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적절치 않은 부분이 많다."
곽승준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도 같은 생각입니다. 그동안 초등학교 수준의 자율만 허용돼 온 우리 금융산업에 선진국 수준의 규제는 무리라며, 금융산업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같은 시각에 따라 조만간 발표될 금융선진화 방안에는 규제강화보다는 금융산업 성장에 무게 중심이 실릴 전망입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최근 선진국의 강력한 금융 규제 움직임을 우리가 그대로 따를것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우리 정부는 그대로 따르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위기 이후 한국 금융산업의 갈 길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세미나.
미국의 금융규제 강화를 우리도 따라갈지,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융관계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우리정부는 미국의 새로운 규제방안이 주는 시사점에 주목한다며, 규제 감독 시스템의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데는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인터뷰: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금융부문에서 위기 재발 방지 능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금융과 실물경제 간의 관계 재 정립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다만 미국식 금융규제 강화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인터뷰: 진동수 금융위원장>
"한국 금융이 처한 상황은 선진 금융시장과는 다른 특수성이 있어, 글로벌 차원의 흐름을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적절치 않은 부분이 많다."
곽승준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도 같은 생각입니다. 그동안 초등학교 수준의 자율만 허용돼 온 우리 금융산업에 선진국 수준의 규제는 무리라며, 금융산업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같은 시각에 따라 조만간 발표될 금융선진화 방안에는 규제강화보다는 금융산업 성장에 무게 중심이 실릴 전망입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