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0대그룹의 현황과 채용동향을 알아보는시간.
전재홍 기자의 ''집중분석'' 코너입니다.
오늘은 재계서열 15위의 LS그룹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재홍기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LS그룹 소개부터 해주시죠.
<기자> LS그룹은 2003년 LG그룹에서 분리된 LS전선을 중심으로 하는 공기업을 제외한 재계순위 15위의 기업집단인데요.
지난해 집계가 되진 않았지만 매출 21조원 영업이익 8천500억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매출액 기준으로본다면 재계 11위권입니다.
2003년 3월 LG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바뀐 뒤 LG전선과 LG산전, LG-Nikko동제련 3개 사를 중심으로 LG전선그룹을 형성하였다가 2005년 3월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했습니다.
LS라는 의미는 ''리딩솔루션''의 약자로 단순한 기계부품 제조업에서 종합장비와 서비스업으로 확장하여 해외사업에 주력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룹명 변경과 함께 CI도 만들었고 주요회사의 이름도 LS전선, LS산전, LS니꼬동제련로 바꿨습니다.
전체 계열사수는 40여개로 주요 계열사는 프로스펙스로 유명한 LS네트웍스, 세계 5위안에 드는 전선회사인 LS전선, 스마트그리드로 각광받고 있는 LS산전, LPG가스 차량을 운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이용해 보셨을 가스충전소 사업을 하는 E1도 LS그룹에 속해있습니다.
2008년에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고 지주사의 회장은 가장 맏형인 구자홍 회장이 맡고 있습니다.
<앵커> LG에서 분리됐다면 LG와의 역사도 궁금한데요. 친인척으로 엮여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LG그룹과 연관이 있는 그룹은 LS그룹, 희성그룹, GS그룹으로 살펴볼 수 있는데요.
LS그룹은 LG그룹의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의 동생들인 구태회,구평회,구두회 명예회장의 몫으로 분리된 그룹입니다.
희성그룹은 현 구본무 LG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회장과 구본식 회장이 소유한 그룹으로 보시면 이해하시기 편할 것 같습니다.
다시말해 LS그룹을 이끌고 있는 구자홍 회장은 LG그룹 구본무 회장과 당숙지간입니다.
LS그룹의 구자홍회장과 LG그룹의 명예 회장이자 구본무 회장의 부친인 구자경회장님은 형·동생 지간입니다.
GS그룹은 구인회 회장과 동업관계였던 허만정 회장의 일가가 분리된 것입니다.
고 구인회 LG 회장은 1930년도에 설립한 구인회상점이란 포목점이 LG의 모태인데요.
구인회상점은 홍수로 물에 잠기게 되고 그 후 6촌간인 허만정, 그러니까 허창수 회장의 할아버지와 돈을 모아 동업형태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것이 구씨집안과 허씨집안의 만남이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죠.
허창수 회장이 이끌고 있는 GS그룹은 2004년 7월 LG에서 분리됐습니다.
GS그룹은 위에서 말했다시피 허씨집안이 지분정리를 하며 자기 자본을 끌어내서 독립한 것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룹의 역사를 다시한번 정리해봤습니다. LS그룹으로 다시 돌아가서요. 올해 LS그룹의 채용계획은 어떤가요?
<기자>
지난해 LS그룹은 600명정도를 채용했었는데요.
올해는 150명정도 늘어난 75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떤 분야에서 어느정도의 인력수급이 필요한지 올해 계획을 그룹 인사부장에게 물어봤습니다.
<인터뷰>김연재 LS그룹 인사부장
"올해 채용은 750명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150명정도 늘린 수준입니다. 특히 신사업분야, 신재생에너지, 자원재활용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가 많이 필요합니다"
LS그룹의 전체 종업원은 1만1천명정도 되는데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LS그룹의 경우에는 청년인턴과 개별적인 인턴사원모집은 없다고 하는군요.
<앵커> 네, 채용을 늘린다는 소식은 언제들어도 반갑네요.
LS그룹이 원하는 인재상은 어떤 지도 궁금한데요.
<기자>
LS그룹의 인재상은 크게 3가지를 이야기했는데요.
긍정적 마인드와 창의성, 그리고 전문성이 바로 그 것입니다.
LS그룹의 인사부장에게 그룹의 인재상은 무엇인지 들어보시죠.
<인터뷰>김연재 LS그룹 인사부장
"LS그룹의 인재상은 밝은 기운과 긍정적 마인드를 갖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잘되는 인재입니다. 또한 창의력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주도하는 것도 인재의 덕목입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글로벌감각으로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있는 사람이라면 LS그룹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LS 그룹은 정기 공채와 수시 채용을 병행하고 있는데요.
정기 공채 시에는 주로 4년제 대졸 예정자나 졸업자가 대상이고 계열사별로 홈페이지에서 모집 공고가 나갈때 지원하면 됩니다.
수시채용은 계열사 별로 결원 발생시에 긴급 충원이 필요한 경우 채용공고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밝은 기운을 가진 사람을 선호한다는 말에서 기업의 문화도 엿보입니다.
LS그룹 기업문화는 어떤가요?
<기자>
LS그룹의 계열사 리더들은 구자홍회장의 동생과 사촌 그리고 조카들입니다.
구자홍 회장을 중심으로 사촌인 구자열 회장과 구자엽회장이 각 사업부를 지휘하는 이른바 삼각편대 책임경영시스템을 정착하고 있는데요.
구태회 명예회장의 장남인 구자홍 회장이 그룹 전체를, 구자열 회장이 전선사업을, 구자엽 회장이 산전을, 구자명 회장이 동제련을 총괄하고 실무는 각사의 CEO들이 발로뛰는 독립 시스템이 LS그룹 특유의 전문경영인 문화를 만들어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겸손과 유교적인 서열을 중시하는 문화라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형제지간에도 철저하게 위아래를 따지며 조심스러워 합니다. 웃사람에 대한 예절이 깍듯하다는 의미죠.
때문에 가족간 경영권 분란으로 시끄러운 여타 그룹과 달리 LS그룹은 차분하고 시스템적인 경영체제를 갖추고 있습니다.
저는 일단 외부사람이니까요.
내부에서는 어떤 문화를 느끼는지도 궁금한데요.
그래서 직접 물어봤습니다.
<인터뷰>김연재 LS그룹 인사부장
"2003년 출범한 LS그룹은 태동한지 7년밖에 되지않은 젊은 그룹입니다. 5년만에 매출이 두배반 이상 늘어날만큼 탄탄한데요. 구성원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열정적이고 묵묵히 일하는 것이 LS의 문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는 들으면서 특히나 묵묵하다는 단어가 귀에 들어왔는데요.
LS그룹의 특이한 점은 적극적으로 M&A에 나서면서도 연관산업이 아닌 곳에는 눈을 돌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이러한 기업문화가 바탕이 돼 경영전략 수립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전재홍기자 고생하셨고요.
다음주 월요일에는 어떤 그룹을 소개해 주시나요?
<기자> 네, 다음주에는 CJ그룹의 올해 채용동향과 더불어 현황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앵커> 내일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직업방송/WWW.WORKTV.OR.KR>
30대그룹의 현황과 채용동향을 알아보는시간.
전재홍 기자의 ''집중분석'' 코너입니다.
오늘은 재계서열 15위의 LS그룹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재홍기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LS그룹 소개부터 해주시죠.
<기자> LS그룹은 2003년 LG그룹에서 분리된 LS전선을 중심으로 하는 공기업을 제외한 재계순위 15위의 기업집단인데요.
지난해 집계가 되진 않았지만 매출 21조원 영업이익 8천500억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매출액 기준으로본다면 재계 11위권입니다.
2003년 3월 LG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바뀐 뒤 LG전선과 LG산전, LG-Nikko동제련 3개 사를 중심으로 LG전선그룹을 형성하였다가 2005년 3월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했습니다.
LS라는 의미는 ''리딩솔루션''의 약자로 단순한 기계부품 제조업에서 종합장비와 서비스업으로 확장하여 해외사업에 주력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룹명 변경과 함께 CI도 만들었고 주요회사의 이름도 LS전선, LS산전, LS니꼬동제련로 바꿨습니다.
전체 계열사수는 40여개로 주요 계열사는 프로스펙스로 유명한 LS네트웍스, 세계 5위안에 드는 전선회사인 LS전선, 스마트그리드로 각광받고 있는 LS산전, LPG가스 차량을 운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이용해 보셨을 가스충전소 사업을 하는 E1도 LS그룹에 속해있습니다.
2008년에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고 지주사의 회장은 가장 맏형인 구자홍 회장이 맡고 있습니다.
<앵커> LG에서 분리됐다면 LG와의 역사도 궁금한데요. 친인척으로 엮여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LG그룹과 연관이 있는 그룹은 LS그룹, 희성그룹, GS그룹으로 살펴볼 수 있는데요.
LS그룹은 LG그룹의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의 동생들인 구태회,구평회,구두회 명예회장의 몫으로 분리된 그룹입니다.
희성그룹은 현 구본무 LG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회장과 구본식 회장이 소유한 그룹으로 보시면 이해하시기 편할 것 같습니다.
다시말해 LS그룹을 이끌고 있는 구자홍 회장은 LG그룹 구본무 회장과 당숙지간입니다.
LS그룹의 구자홍회장과 LG그룹의 명예 회장이자 구본무 회장의 부친인 구자경회장님은 형·동생 지간입니다.
GS그룹은 구인회 회장과 동업관계였던 허만정 회장의 일가가 분리된 것입니다.
고 구인회 LG 회장은 1930년도에 설립한 구인회상점이란 포목점이 LG의 모태인데요.
구인회상점은 홍수로 물에 잠기게 되고 그 후 6촌간인 허만정, 그러니까 허창수 회장의 할아버지와 돈을 모아 동업형태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것이 구씨집안과 허씨집안의 만남이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죠.
허창수 회장이 이끌고 있는 GS그룹은 2004년 7월 LG에서 분리됐습니다.
GS그룹은 위에서 말했다시피 허씨집안이 지분정리를 하며 자기 자본을 끌어내서 독립한 것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룹의 역사를 다시한번 정리해봤습니다. LS그룹으로 다시 돌아가서요. 올해 LS그룹의 채용계획은 어떤가요?
<기자>
지난해 LS그룹은 600명정도를 채용했었는데요.
올해는 150명정도 늘어난 75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떤 분야에서 어느정도의 인력수급이 필요한지 올해 계획을 그룹 인사부장에게 물어봤습니다.
<인터뷰>김연재 LS그룹 인사부장
"올해 채용은 750명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150명정도 늘린 수준입니다. 특히 신사업분야, 신재생에너지, 자원재활용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가 많이 필요합니다"
LS그룹의 전체 종업원은 1만1천명정도 되는데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LS그룹의 경우에는 청년인턴과 개별적인 인턴사원모집은 없다고 하는군요.
<앵커> 네, 채용을 늘린다는 소식은 언제들어도 반갑네요.
LS그룹이 원하는 인재상은 어떤 지도 궁금한데요.
<기자>
LS그룹의 인재상은 크게 3가지를 이야기했는데요.
긍정적 마인드와 창의성, 그리고 전문성이 바로 그 것입니다.
LS그룹의 인사부장에게 그룹의 인재상은 무엇인지 들어보시죠.
<인터뷰>김연재 LS그룹 인사부장
"LS그룹의 인재상은 밝은 기운과 긍정적 마인드를 갖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잘되는 인재입니다. 또한 창의력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주도하는 것도 인재의 덕목입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글로벌감각으로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있는 사람이라면 LS그룹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LS 그룹은 정기 공채와 수시 채용을 병행하고 있는데요.
정기 공채 시에는 주로 4년제 대졸 예정자나 졸업자가 대상이고 계열사별로 홈페이지에서 모집 공고가 나갈때 지원하면 됩니다.
수시채용은 계열사 별로 결원 발생시에 긴급 충원이 필요한 경우 채용공고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밝은 기운을 가진 사람을 선호한다는 말에서 기업의 문화도 엿보입니다.
LS그룹 기업문화는 어떤가요?
<기자>
LS그룹의 계열사 리더들은 구자홍회장의 동생과 사촌 그리고 조카들입니다.
구자홍 회장을 중심으로 사촌인 구자열 회장과 구자엽회장이 각 사업부를 지휘하는 이른바 삼각편대 책임경영시스템을 정착하고 있는데요.
구태회 명예회장의 장남인 구자홍 회장이 그룹 전체를, 구자열 회장이 전선사업을, 구자엽 회장이 산전을, 구자명 회장이 동제련을 총괄하고 실무는 각사의 CEO들이 발로뛰는 독립 시스템이 LS그룹 특유의 전문경영인 문화를 만들어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겸손과 유교적인 서열을 중시하는 문화라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형제지간에도 철저하게 위아래를 따지며 조심스러워 합니다. 웃사람에 대한 예절이 깍듯하다는 의미죠.
때문에 가족간 경영권 분란으로 시끄러운 여타 그룹과 달리 LS그룹은 차분하고 시스템적인 경영체제를 갖추고 있습니다.
저는 일단 외부사람이니까요.
내부에서는 어떤 문화를 느끼는지도 궁금한데요.
그래서 직접 물어봤습니다.
<인터뷰>김연재 LS그룹 인사부장
"2003년 출범한 LS그룹은 태동한지 7년밖에 되지않은 젊은 그룹입니다. 5년만에 매출이 두배반 이상 늘어날만큼 탄탄한데요. 구성원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열정적이고 묵묵히 일하는 것이 LS의 문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는 들으면서 특히나 묵묵하다는 단어가 귀에 들어왔는데요.
LS그룹의 특이한 점은 적극적으로 M&A에 나서면서도 연관산업이 아닌 곳에는 눈을 돌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이러한 기업문화가 바탕이 돼 경영전략 수립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전재홍기자 고생하셨고요.
다음주 월요일에는 어떤 그룹을 소개해 주시나요?
<기자> 네, 다음주에는 CJ그룹의 올해 채용동향과 더불어 현황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앵커> 내일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직업방송/WWW.WORK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