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재 연구원은 "올해는 설 연휴가 2월로 넘어가면서 1월 관객수가 전년대비 0.4% 줄어들었지만 매출액은 2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CJCGV의 관람객수는 전년 동월대비 16.4% 증가했는데 이는 가장 많은 3D 인프라를 보유한 CGV가 ''아바타'' 관람 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CJCGV는 매출액도 전년 동월대비 21.5% 증가한 1333억원을 기록했는데, 2009년 7월에 단행된 13%의 티켓단가 인상효과와 단가가 높은 3D영화의 일시적 흥행에 따른 효과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CGV 상영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했던 ''아바타'' 상영이 종료되면 매출이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향후 가격 대비 수요자의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는 3D 컨텐츠의 공급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장 기대만큼 3D영화가 지속적인 단가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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