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럽 재정위기 확산 가능성 낮다"-삼성硏

입력 2010-02-18 13:46  

삼성경제연구소는 18일 그리스를 비롯한 남유럽 국가의 재정위기가 확산되고 있지만 우리 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득갑 연구전문위원은 ''남유럽 재정위기의 현황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PIIGS 국가들의 위기가 유로화 체제를 위협할 정도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위원은 "다음 달 16일까지 제출하기로 한 그리스의 자구노력 방안이 회원국들의 기대를 충족시킨다면 민간 은행이 그리스 정부에 대출해주거나 채권을 매입하고 회원국 정부들이 지급 보증하는 방식으로 구제금융이 지원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그는 "PIIGS 국가들의 재정 부실은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운 만큼 불안 요인은 남아 있다"면서 "이번 사태로 유로존이 출구전략을 서둘러 경기회복이 늦어지고 저성장이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PIIGS 사태가 우리나라 경제에 미칠 영향과 관련 "남유럽 국가들에 대한 국내 금융회사의 채권 매입 규모가 작고 비중이 높지 않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수출에 미치는 영향도 우리나라가 이들 국가에 수출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부분적인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부작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불필요한 불안심리 확산을 막고 수출국 다변화로 피해를 최소화 시키는 등 정부와 기업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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