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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옥중입장 밝혀…"평화적 방법으로 의사 표현해달라"

정경준 기자

입력 2025-01-19 14:41   수정 2025-01-19 16:14

변호인단, 윤 대통령 옥중입장 전해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새벽까지 자리를 지킨 많은 국민들의 억울하고 분노하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나 평화적인 방법으로 의사를 표현해 달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은 오늘 새벽 서울서부지법에서 발생했던 상황을 전해 듣고 크게 놀라며 안타까워했다"며 이같은 윤 대통령의 옥중 입장을 전했다.

이날 새벽 윤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 정문과 유리창을 깨부수며 난입해 집기와 시설물을 파손했다.

변호인단은 이어 윤 대통령이 특히 청년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소식에 가슴 아파하며 물리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국가적으로는 물론 개인에게도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며 우려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경찰도 강경 대응보다 관용적 자세로 원만하게 사태를 풀어나가기를 바란다"는 뜻도 밝혔다고 변호인단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비상계엄 선포가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국정 혼란 상황에서 오로지 대한민국의 헌정질서 붕괴를 막고 국가 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한 것이었음에도 이러한 정당한 목적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고 변호인단은 설명했다.

아울러 "사법 절차에서 최선을 다해 비상계엄 선포의 목적과 정당성을 밝힐 것"이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오후 2시 출석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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