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발생한 방화 사건을 수사해 온 형사팀장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3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 30분께 경남 창녕군 도천면 한 저수지 인근에서 경산경찰서 형사과 소속 50대 A 경감이 숨진 채 발견됐다.
A 경감과 연락이 닿지 않자 가족이 실종 신고를 했고,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수색에 나서 A 경감을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뒤였다.
현장에서 별다른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고, 유서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 경감은 지난달 23일 발생한 경산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사건의 형사팀장을 맡아 사건 수사를 이어왔으며, A 경감 사망 원인과 방화 사건 수사와의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산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사건은 지난달 23일 오전 아파트 입주민인 70대 A씨가 관리사무소에 가연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러 3명이 숨지고, A씨를 포함해 5명이 다친 사건이다.
사건 당일 경북경찰청은 광역수사대, 과학수사계, 경산서 형사팀 등 36명으로 전담 수사팀을 꾸렸고, A씨를 현주건조물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A 경감 사망 경위는 관할인 창녕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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