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주택 신축 줄인다

입력 2010-02-2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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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의 주택정책이 덜 짓고 더 많이 보존하는 방향으로 수정됐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마이클 불룸버그 뉴욕 시장은 기존의 주택공급 정책을 바꿔 신축주택을 줄이는 대신 기존 주택을 리모델링하거나 재정지원 방식을 변경하는 방안을 택하기로 했다.

새 공급방식은 당초 안에 비해 10억 달러가 더 소요된다.

뉴욕시는 오는 2014년까지 16만5천채의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으며 비용은 총 85억 달러가 든다고 밝혔다.

추가 자금은 주택채권을 발행해서 조달할 예정이다.

뉴욕시의 이 계획은 뉴욕시의 저소득층에 앞으로 30년간 3만2천채의 거주가능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5년 뉴욕시는 2014년까지 9만2천채를 신축하고 7만3천채를 보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 이 계획은 6만채를 신축하고 10만5천채를 보존하는 것으로 수정됐다.

뉴욕시가 주택을 보존해 공급한다는 뜻은 주택 임대료가 치솟는 것을 막기 위해 시 주택관련 기관들이 건물을 리모델링하거나 재정계획을 수정하는 것을 말한다.

뉴욕시가 공급하려는 주택은 대부분 뉴욕 거주자 중간수입의 80% 이하를 버는 계층이 사용할 수 있다.

이들은 수입의 30% 이하를 임차비용으로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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