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이엔지, 상하이 엑스포 특수 기대

입력 2010-04-12 19:42   수정 2010-04-12 19:42

<앵커>
상하이 엑스포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관을 건설한 성도이엔지가 엑스포 특수를 잔뜩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중국에 아파트 2천여 세대를 건설하고, 중동, 인도 진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상하이 현지를 조현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중국 상하이 한 복판의 엑스포 단지.

개막을 20여일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한국관은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형상화한 독특한 형태로 벌써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은우 코트라 한국관장
"창의적이고 아름답다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관은 코스닥 상장기업 성도이엔지의 100% 자회사 성도건설이 지었습니다.

중국에서 건설사업을 펼치고 있는 성도건설은 한국관 방문객의 90% 이상이 중국인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엑스포를 통해 브랜드 가치가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동욱 성도건설 사장
"중국내 많은 고객들에게 성도건설이 한국의 대표건설사로 우수한 기술력으로 시공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면서 중국 부동산 개발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헤이룽장성 다칭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부동산 개발사업. 올해는 2천450세대 아파트 건설을 포함한 2기 공사를 시작합니다.

이미 1기 2천650세대 분양에 성공하면서 중국 건설업계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축적된 기술과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중동과 인도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중국에 진출한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초로 1급 건설면허 취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동욱 성도건설 사장
"중국내에서 지금보다 더 나은 자질을 확보해서 중국에서 해외로 진출하는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중국내 기회를 창출할 개발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성도건설은 올해 매출 4천670억원, 당기순이익 46억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순이익은 모회사인 성도이엔지의 지분법평가이익으로 고스란히 계상됩니다.

5년내 차스닥 상장이라는 비전도 세웠습니다.

상하이 엑스포 기간 한국관에는 600만명 이상의 중국인이 다녀갈 것으로 보입니다.

성공적으로 한국관을 완공한 성도건설의 엑스포 특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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