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웅진코웨이에 대해 중국 화장품사업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4천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내수시장에서 신제품 출시와 해약률 하락 등에 힘입어 연평균 6%대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구가하는 가운데 중국 화장품사업이 40%의 고 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지난 주 웅진코웨이 북경법인을 방문해 법인장과 중국사업에 대해 전반적인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며 "이 미팅을 통해 웅진코웨이 중국 화장품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웅진코웨이의 중국 화장품사업은 2009년 93%의 매출 증가세를 나타냈고 올 1분기에도 40% 이상의 성장세를 구가 중이다.
송 연구원은 "당분간 점포 증가를 통한 외형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산동성, 강소성, 요녕성, 길림성 등 이미 진출한 지역에서 추가적으로 출점이 이루어질 것이고, 흑룡강성.내몽고 등 신규로 진출지역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대리상 채널 뿐 아니라 전문점/백화점 등 일반 시판채널로도 진입할 예정이라 추가적인 성장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TV광고를 집행하고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시판채널에 진입하면서 이익률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목표인 매출증가율 40%, 영업이익 증가율 20%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부터 법인세가 부과(2010년~2013년 12%, 이후 24%)되기 시작하지만 외형 고 성장에 힘입어 지분법평가이익은 2010년, 2011년에 각각 10%, 3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