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건설 정책지원 절실"

입력 2010-05-0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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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린홈'' 등 녹색건설 사업은 건설업계의 당면과제이지만 업종상 제약요건이 적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강력한 정책 지원 없이는 녹색건설은 구호에 그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20년까지 친환경주택인 ''그린홈'' 100만호 건설.

2019년까지 자전거도로 3천km 조성.

주택과 도로, 항만 등 각종 건설사업이 녹색을 입고 추진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12년까지 녹색뉴딜사업에 50조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이중 건설분야는 73%를 차지해 녹색뉴딜사업의 핵심인 셈입니다.

건설업계는 녹색건설의 필요성을 인지하면서도 현실적인 문제를 지적합니다.

<인터뷰 - 천길주 / 현대건설 전무>
"무엇보다 투자가 활성화가 필요"

건설경제산업학회는 ''녹색건설의 시장요건과 실천과제''를 주제로 창립기념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녹색건설 투자를 늘리기 위해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 백성준 / 한성대 교수>
"도입기에 세제 지원, 성장기에 각종 정책 지원 요구"

국내 친환경 인증제의 경우 기존 건축물의 유지관리 부분에 소홀한 측면이 있습니다.

실례로 한국의 GBCC는 미국, 영국과 달리 환경통제보다 신축 건물의 적용성 여부를 평가하는 환경보증 성향이 월등이 앞섭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녹색건설 관련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문이 이어졌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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