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발전설비 기술 국내업체에 유출

입력 2010-05-06 17:14  

현대중공업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동식 발전설비 기술을 불법적인 방법으로 빼낸 국내 업체 관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울산지방경찰청 보안과는 현대중공업의 이동식 발전설비인 PPS(Packaged Power Station)의 설계도면과 영업비밀을 불법으로 취득한 혐의로 엔진생산업체 D사 관계자 1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D사는 불법 유출한 설계도면을 이용해 시제품 출시를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기술 유출로 인한 피해액이 2014년까지 1조4천4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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