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한진해운, 유상증자 가능성 낮아"

입력 2010-05-0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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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한진해운의 유상증자 가능성이 낮아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유럽 금융위기 확산에 따른 소비둔화우려와 미주항로 운임인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루머, 유상증자 검토설로 인해 전일 주가가 8.06% 하락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Drewry가 전일 발표한 Transpacific Eastbound(홍콩-LA) Spot 운임이 전주대비 약 10.8% 상승한 것을 감안할 때 미주항로의 운임협상은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진해운의 현금보유 수준과 올해 현금흐름으로 볼 때 당장 유상증자를 실시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관측했다.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발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모멘텀 발생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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