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불패 신화 다시 쓰나

<앵커>
인천 송도에서 4개월만에 청약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 마지막 물량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어 송도의 청약불패 신화가 재현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효정기자입니다

<기자>
송도 신도시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코오롱 더프라우 2차 견본주택 현장입니다.

개장 첫날(7일)부터 사흘간 3만명이 다녀가는 등 관심이 뜨겁습니다.

민간분양시장이 침체라지만 모처럼 나온 송도의 신규 물량에 분양 전부터 대기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졌던 상황.

조만간 경제자유구역 내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인천 지역의 다른 단지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로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먼 곳에서 발길을 한 방문객도 상당수였습니다.

<인터뷰-안정순/성남시 분당구>
“국제학교도 들어오고 공원도 있고 분양가 저렴해서 관심갖고 아침부터 왔죠”

송도의 개발 프리미엄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뜨거웠습니다.

<인터뷰-김관석/강남구 논현동>
“(송도가 ) 무한히 발전할 것 같아서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됨. 투자쪽으로 관심이 많아서...”
코오롱 더 프라우 2차는 주상복합 아파트로 최대 219㎡형의 중대형 규모로 구성됩니다.

단지 동측으로 호수공원이 있고 국제 비즈니스 시설과 송도국제병원 등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주상복합 아파트지만 조망과 일조를 극대화했습니다.

<인터뷰-최영욱/분양관계자>
“수변공원과 접해있어 조망 극대화, 탑상형 구조를 통한 정남향 배치로 일조 단지 설계에 적용, 조망과 일조 극대화했다“

신규 공급마다 1순위에서 모든 청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송도국제신도시.

이번 청약는 하반기 민간분양시장의 부침을 가늠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도 업계도 그 결과를 숨죽여 지켜보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효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