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생계형 민원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국내 금융회사들의 민원발생평가 등급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하등급인 5등급을 받은 곳만 28개사에 달했습니다. 박병연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금융회사들의 민원발생 평가등급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73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민원발생 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회사들이 전년 대비 1-2등급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은행의 걍우 대출과 펀드판매 관련 민원이 급증해 평가대상인 16개 은행 중 6개 은행이 최하등급인 5등급을 받았습니다.
특히 HSBC 은행은 지난 2008년에 이어 이번에도 5등급을 받아 소비자보호에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험회사의 경우도 보험모집, 보험금 지급등과 관련한 민원이 급증해 평가등급이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평가대상인 32개 보험사(생보 19개사, 손보 13개사) 중 1등급을 받은 곳은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최하위등급인 5등급을 받은 보험사만 12개사(생보 8개사, 손보 4개사)에 달했고, 그린손해보험과 차티스손해보험, ACE아메리칸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최하등급을 받았습니다.
증권사들은 HMC투자증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등급을 유지한 반면 메리츠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8개 증권사는 5등급으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동부증권과 키움증권, 푸르덴셜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등 4개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최하등급을 받아 소비자보호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드사 중에서는 비씨카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등급을 유지한 반면, 롯데카드와 신한카드가 2등급으로 한 계단 내려갔고, 현대카드는 3등급으로 두 계단이나 하락했습니다.
반면 삼성카드는 지난해 2등급에서 1등급으로 한계단 상승해 다른 금융회사들과 대조를 이뤄습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생계형 민원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국내 금융회사들의 민원발생평가 등급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하등급인 5등급을 받은 곳만 28개사에 달했습니다. 박병연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금융회사들의 민원발생 평가등급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73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민원발생 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회사들이 전년 대비 1-2등급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은행의 걍우 대출과 펀드판매 관련 민원이 급증해 평가대상인 16개 은행 중 6개 은행이 최하등급인 5등급을 받았습니다.
특히 HSBC 은행은 지난 2008년에 이어 이번에도 5등급을 받아 소비자보호에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험회사의 경우도 보험모집, 보험금 지급등과 관련한 민원이 급증해 평가등급이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평가대상인 32개 보험사(생보 19개사, 손보 13개사) 중 1등급을 받은 곳은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최하위등급인 5등급을 받은 보험사만 12개사(생보 8개사, 손보 4개사)에 달했고, 그린손해보험과 차티스손해보험, ACE아메리칸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최하등급을 받았습니다.
증권사들은 HMC투자증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등급을 유지한 반면 메리츠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8개 증권사는 5등급으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동부증권과 키움증권, 푸르덴셜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등 4개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최하등급을 받아 소비자보호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드사 중에서는 비씨카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등급을 유지한 반면, 롯데카드와 신한카드가 2등급으로 한 계단 내려갔고, 현대카드는 3등급으로 두 계단이나 하락했습니다.
반면 삼성카드는 지난해 2등급에서 1등급으로 한계단 상승해 다른 금융회사들과 대조를 이뤄습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