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한국건설 노하우 배운다

입력 2010-05-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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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 가나의 정부 부처 공무원들이 우리나라 건설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방한했습니다.

우리 건설사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아프리카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에 마련된 한 모델하우스 현장입니다.

멀리 있는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서 건너온 사람들이 꼼꼼하게 주변을 둘러봅니다.

설명 하나하나까지 놓치지 않기 위해 귀를 기울이고 궁금한 점에 대해서는 바로 질문을 쏟아냅니다.

이들은 대표적인 미개척국가인 아프리카 가나의 정부 부처 공무원들로 우리 건설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인터뷰-엠마뉴엘 노테이 가나 도로청>
"건설관련 신기술을 한국에서 배워서 가나 현지에 적용시키기 위해 왔다..가나같은 개도국에 건설사들이 많이 왔으면 한다..가나 정부는 건설사들과의 협상을 언제나 환영할 것이다."

방한단은 중흥종합건설의 지원을 받아 각종 교육과 현장 방문 등의 연수를 받게 됩니다.

도시공학 전문가와 전문기술자 등 실무자 위주로 구성된 만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건축물도 둘러볼 계획입니다.

<인터뷰-송진욱 중흥종합건설 차장>
"가나와의 상호협력관계와 건설 한국의 기술력을 전파하기 위해 연수 기회를 마련했다..가나 공무원들이 한국 건설의 기술력을 배워갈 수 있다고 만족해 한다."

현재 중흥종합건설은 가나 현지에서 총 연장 129.9km에 달하는 구간 도로를 건설하고 있으며 오는 2012년 5월에 준공할 예정입니다.

해외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는 건설사들이 민간외교를 통한 새로운 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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