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기아자동차에 대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4천원에서 4만3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서성문 연구원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지속되고 스포티지R과 K5의 초기 시장 반응이 탁월해 12개월 목표 EPS를 5%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향후 실적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차입금이 빠르게 줄고 있어 12개월 forward 목표 PER을 기존 9배에서 10배로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5월 말 국내판매가 시작될 K5의 현재 계약대수가 1만3천여대에 달한다며 이에 따라 동사의 내수 시장점유율 상승세가 가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원화 강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미칠 부정적인 영향도 가동률과 ASP 상승으로 충분히 상쇄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해외공장 판매비중이 커지면서 글로벌 업체로의 위상 강화로 주가 재평가가 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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