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메리츠화재에 대해 메리츠금융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으로 신규 사업기회를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강승건 연구원은 "지주사 전환으로 화재와 종금증권의 고객정보를 공유하고 판매 전문회사를 통한 통합 마케팅이 가능해지면서 시너지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장 점유율을 보면 메리츠화재가 8.2%, 메리츠종금증권이 1.3%, 메리츠자산운용이 0.2% 등 각 업종 내 위상이 미약한 수준이라며 유사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회사 특성상 자체 성장만으로 점유율을 늘리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메리츠화재를 비롯한 지주회사의 출자 여력이 커지면서 신규사업에 진출할 여력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예상되는 신규 사업으로는 저축은행 인수를 통한 수신기능 확보, 단종 생보사 설립을 통한 연금.변액보험 판매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