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취업시장 동향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지예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김 기자, 먼저 채용 소식 알아볼까요?
<기자>
항공사들이 승무원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달 초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승무원 공개 채용을 했는데요.
채용 현장에는 약 2천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요.
카타르공항 본사에서 방문한 면접관이 직접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지난 2월 360명을 선발했고 하반기 또 신규 채용을 할 예정입니다.
에어부산은 오늘부터 10일까지 신입과 경력사원을 공개 채용합니다.
<앵커>
노동부가 온라인 입사지원 대행 서비스 시작했다는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노동부가 자체 취업포털인 워크넷과 대졸 취업준비생 전용사이트인 잡영에 온라인으로 입사 서류 전형 서비스를 대신 해주는 e-채용마당을 구축해 운영합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구직자는 온라인으로 입사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할 수 있고요.
기업은 e-채용마당을 통해 서류전형 과정을 진행하여 원하는 요건을 갖춘 면접대상자를 손쉽게 선정할 수 있습니다.
노동부는 "최근 취업시장, 특히 청년 고용시장에서는 온라인이 대세"라면서 "온라인 취업지원을 활성화해 청년층 인력 매스매치 해소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최근 고용시장에서는 온라인이 대세지 않습니까
구인구직 활동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는데,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과거에는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등의 취업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인맥이나 신문 등 오프라인의 수단을 활용해야만 했었죠.
또한 원하는 기업에 입사지원을 할 때 입사 지원서를 들고 직접 기업을 방문하거나 우편을 이용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구직 정보를 찾거나 입사 지원서를 접수하는 방식이 온라인 형태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인터넷 채용 서비스를 시작한 지 12년째를 맞아 구직자와 직장인 1천369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는데요.
첫 직장을 구할 당시 어떤 수단을 통해 채용 정보를 얻었는지를 묻는 말에 40대 이상의 응답자들은 ''선후배 및 동기, 친구 등 인맥(44%)''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반면 30대 응답자들의 82%, 20대 응답자들의 90%가 온라인 취업 사이트를 활용했다고 답했습니다.
입사 지원서 제출 방식 역시 연령별로 차이가 컸는데요.
40대 이상은 이메일 접수와 방문접수, 우편접수를 고루 활용했는데요.
20~30대는 이메일 접수나 취업사이트 접수를 주로 활용해 입사지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앵커>
기업들이 사원 채용을 할 때 ''인근 거주자''를 우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군요.
<기자>
한 취업포털이 최근 3개월간 등록된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인데요.
기업이 취업포털에 채용공고를 등록할 때 우대항목으로 ''인근 거주자''를 가장 많이 체크했다고 합니다.
16만여 건의 공고 중 ''인근 거주자''가 전체 39% 응답률로 1위에 올랐고요.
다음으로 컴퓨터 활용능력 우수자, 운전가능자, 여성, 영어가능자 등의 순이었습니다.
한편 채용공고를 등록할 때 기본 우대 항목을 체크한 기업은 전체의 31%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김지예 기자와 함께 취업시장 동향 잘 살펴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