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염수 재이용 시스템 개발

터치스크린, 수처리 전문기업 시노펙스는 그 동안 버려지던 염수에서 염분을 회수해 재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염분 회수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노펙스(대표이사 손경익)가 이번에 개발한 염분 회수 시스템은 염분농도가 3~4%인 바닷물부터 염분농도가 최대 3배이상 높은 염수에서 염분을 회수해 재활용 하는 시스템입니다.

국내에서 염수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산업은 김치산업으로 국내에는 3,000여 개의 공장이 있습니다.

그 동안 김치 제조공정에서 발생되는 폐염수는 염분농도를 1%미만으로 희석해 생물학적 처리를 거쳐 방류하는 복잡한 공정과 별도의 처리 비용이 발생되고 염분 또한 버려지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시노펙스에서 개발한 염분 회수 시스템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멤브레인 필터와 엔지니어링 기술을 활용해 처리하기 때문에 깨끗하고 안전한 염분의 회수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시노펙스는 설명했습니다.

또한 폐염수에 포함된 염분의 90~95%를 회수할 수 있고 폐염수 발생량 기존의 10분의 1로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이밖에 자동화 설비, 컴팩트한 설계로 공간 효율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식 세계화 추진에 따라 김치 수출량 증가로 국내 김치업계의 매출성장과관련 설비의 수요 또한 증가되는 상황에서 원가절감 효과가 있는 염수 재이용 시스템은 높은 시장성을 가질 전망입니다.

시노펙스는 염수 재이용 시스템을 통해 연간 20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시노펙스는 해수담수화 설비와 염수 재이용 시스템을 결합해 용수부족 문제해결과 해수에 존재하는 각종 자원의 재이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 중입니다.

해수담수화 사업은 세계적으로 매년 9~14%씩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2015년 세계 해수담수화 시장은 33조의 규모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