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지주회사로 출범한 한국씨티금융지주의 하영구 회장은 지주회사 출범을 계기로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씨티은행장을 겸임하는 하 회장은 "지주회사를 설립한 것은 지배구조를 더욱 명료화하고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위한 것"이라며 "계열사간 고객 정보를 공유하고 활용해 고객에게 맞는 상품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그룹에는 성별, 학력, 지역 등에 상관없이 다양성을 중시하는 문화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자회사간에 유기체처럼 인적 교류와 정보 교환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B금융지주 회장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된 것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불필요하게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이 직원들에게 좋은 메시지로 다가가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