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외국인 매도 급증..3%대 하락

입력 2010-06-23 13:13   수정 2010-06-2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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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외국인들의 매물 증가로 3% 이상 떨어지며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23일 현대차 주가는 오후 1시9분 현재 전일대비 5000원(3.42%) 하락한 14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주가는 1.37% 내린 14만원 출발한 뒤 메릴린치 모간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14만주 이상 매물이 나오며 낙폭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들은 최근 사상 최고가를 넘어선 현대차에 대해 지난 16부터 21일까지 4거래일 연속 60만주 이상의 누적 순매도를 기록했다.

한편 2010 남아공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현대·기아차는 국가대표팀이 16강 진출에 성공함에 따라 10조원 이상의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측은 16강 진출에 실패했던 2006년 독일 월드컵의 후원효과가 1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며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한 만큼 마케팅 효과는 10조원을 훌쩍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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