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조치 여파로 남북교역 감소

입력 2010-06-24 15:06  


천안함 사태에 따른 정부의 대북조치 여파 등으로 지난달 남북 간 교역액이 전달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통일부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남북교역액은 총 1억5천652만5천달러로 전달보다 17.6% 감소했다.

반입액과 반출액은 각각 9천717만2천달러와 5천935만4천달러로 전달보다 6.8%와 30.8% 줄었다.

일반교역액(2천277만8천달러)은 전달보다 4.4% 증가했지만 위탁가공교역(2천33만4천달러)과 경제협력사업(1억971만3천달러), 대북지원액(46만7천달러) 등은 전달보다 각각 38.1%, 14.4%, 77.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천안함 대북조치에 따라 개성공단을 제외한 남북관계를 전면 차단하면서 지난달 방북 인원도 1만188명으로 전달 1만578명보다 3.7% 줄었다.

북한 주민 접촉 인원도 42명으로 전달에 비해 68.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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