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 속에 하락세를 보이다 미국 상.하원의 금융규제개혁법안 단일안 도출 성공에 하락폭을 축소,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40포인트, 0.07% 하락한 10145.4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07포인트, 0.29% 오른 1076.76에, 나스닥 지수는 6.06포인트, 0.27% 상승한 2223.48에 거래됐다.
미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연율기준 2.7%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3%를 밑돌면서 하향 조정된 것은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하지만 미국 상원과 하원이 금융개혁 절충법안에 마침내 합의하면서 금융개혁법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 은행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상.하원은 다음달 4일 독립기념일 휴회에 들어가기 전까지 단일 금융개혁법안을 표결 처리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을 받아 법률을 발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