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랜드마크 ''최첨단 기술력 집합체''

입력 2010-06-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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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 싱가포르에 개관한 마리나베이샌즈호텔이 최첨단 기술력의 집합체로 전 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호텔을 지은 쌍용건설에는 연관된 건축물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추가 수주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똑바로 세워진 건물 옆에 52도 기울어진 또다른 건물이 맞붙어 있습니다.

쌍용건설이 지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입니다.

피사의 사탑보다 기울기가 10배에 달해 현존하는 건축물 중 최고 난이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수백개의 와이어가 기울어진 건물을 잡아당기는 ''포스트 텐션''을 비롯해 신공법이 쓰였습니다.

이를 종합한 ''슬로핑 스트럭쳐'' 공법은 해외건설 최초로 국토해양부 건설신기술로도 지정됐습니다.

지상 55층 호텔 3개동에 2,561객실이 있는데 독특한 외관처럼 방 구조 역시 모두 다릅니다.

호텔 꼭대기에 배모양의 스카이파크는 축구장 2배만한 크기로 수영장과 전망대가 있습니다.

7천톤의 철골구조물을 지상에서 조립해 2백미터 위로 끌어올리는 해비리프팅 공법이 적용됐습니다.

<인터뷰 - 김석준 / 쌍용건설 회장>
"한국 건설 업계의 기술력을 널리 과시하는 결과가 됐고 앞으로 이런 최고급 건축물의 수주에 많은 기여를 할 걸로 기대합니다"

설계를 맡은 미국 건축가 모세 샤프디는 48개월 공기를 20개월이나 앞당긴 쌍용건설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모세 샤프디 / 마리나베이샌즈 리조트 설계자>
"스케쥴(공사기간)이 짧고 시공상 어려움이 많았지만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쌍용건설이 엄청난 압박감속에도 질높은 성과물을 냈다"

이와 함께 호텔 공사현장은 하루 최대 6천여명이 2교대 24시간 체제로 동원됐지만 1천만 시간 무재해 기록을 세웠습니다.

<기자 클로징>
싱가포르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첨단공법과 신기술을 통해 21세기 현대건축의 기적이라 불릴 만큼 한국 건설의 저력을 새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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