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 CJ 인수효과 2011년 본격화"

입력 2010-06-3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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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온미디어에 대해 CJ의 인수 시너지 효과가 2011년부터 본격화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올해와 내년 수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를 5천300원에서 4천600원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양종인 연구원은 "CJ의 온미디어 인수로 컨텐츠 확보비용이 절감돼 수익성이 호전되겠지만 이같은 효과는 내년 이후 본격화 될 것"이라며 "2010년과 2011년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41.3%, 18.7% 하향하면서 목표주가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CJ의 온미디어 인수로 컨텐츠 확보비용이 감소하겠지만 당초 예상보다 인수 허가가 지연돼 비용절감 효과가 축소되고 자체제작 비율이 상승하는데다 임직원 위로금이 지급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CJ의 인수로 2011년부터 본격적인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IPTV 신규 매출과 SO 수신료 증가 등으로 높은 성장성이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자체 제작 비율을 높여 종합편성채널 도입 전까지 컨텐츠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는 점과 Valuation도 밴드의 하단에 위치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점도 호재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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