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방송사 전체 순익 급증

입력 2010-06-30 13:48  

지난해 국내 방송사업자들의 전체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집계한 국내 방송사 재산상황 자료에 의하면 2009년도 방송시장은 방송매출 8조8천557억원, 순이익 9천574억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08년 보다 매출은 4.2%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순이익은 277% 크게 늘었습니다.

방통위 관계자는 "방송사별로 상황이 다르지만 지난해 KBS 등 주요 방송사들의 자체 구조조정과 자산매각 수익 등 영업외 이익이 크게 늘어 순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지상파 방송의 매출은 감소했지만 SO와 PP의 매출은 증가했으며 처음으로 PP사업자의 방송매출 점유율이 지상파를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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