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자산관리 시대 온다

입력 2010-07-01 17:10  

<앵커>
부동산시장이 유례없는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틈새시장을 공략해 높은 수익을 올리겠다는 투자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동산 자산관리는 이제 불황에 맞서는 부동산 투자의 새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경제TV가 부동산 자산관리 과정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하반기 부동산 투자 강연회 현장입니다.

평일이지만 부동산 고수를 꿈꾸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북적입니다.

강의내용을 하나라도 놓치기 않기 위해 귀를 기울이고 중요한 사항들은 꼼꼼하게 수첩에 옮겨 적습니다.

<인터뷰-임순분 서울시 도봉구>
"경제가 좋지 않아 물건이 있어도 잘 팔리지 않고 사는 것도 조심스럽다..현재 보유하고 있는 것도 잘 지키기 위해서 자산관리를 공부하기 위해 찾아왔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형 생활주택의 재테크 방법과 경매 틈새시장 공략까지 다양하게 이뤄졌습니다.

특히 일반 투자자들에게 재무상담을 해주는 전문가도 부동산 자산관리의 노하우를 얻기 위해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금시하 재무설계사>
"고객들이 앞으로 부동산 하락시기에도 현재 있는 자산의 수익률을 관리하고 가치있는 자산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를 배우러 왔다."

그동안 부동산 투자를 할 때 좋은 물건을 낮은 가격에 사는 것에만 집중했다면 이제는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김진현 한국부동산칼리지 원장>
"부동산에 대한 투자방법이 상당히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취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취득이후 관리를 잘해서 내재가치를 높이는 길이다."

<스탠딩-이준호 기자>
부동산을 단순한 투기의 대상이 아닌 건전한 투자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자산관리의 필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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