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고용지표와 제조업지표 등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경기 회복 둔화 우려가 확산되면서 주가가 엿새째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1.49포인트, 0.42% 하락한 9732.5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34포인트, 0.32% 내린 1027.37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7.88포인트, 0.37% 하락한 2101.36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가 47만2천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1만3천명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45만2천명을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 지수도 56.2로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무디스가 스페인의 5개 지방정부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도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