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낙폭과대와 외국인 매수로 반등

입력 2010-07-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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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으로 연일 하락세를 보이던 LG전자가 낙폭 과대 인식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일 LG전자 주가는 오전 10시 55분 현재 전날보다 2000원(2.15%) 오른 9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주가는 0.54% 내린 9만2500원에 시작한 뒤 9만2200원까지 밀렸으나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가 늘어나면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LG전자는 실적 부진 우려로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연일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의 절반 수준인 2천억원대 초반에 그칠 것으로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휴대전화 사업은 수백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해 4년만에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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