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카레전쟁 2라운드

입력 2010-07-16 17:51  

<앵커> CJ그룹의 외식사업 계열사 CJ푸드빌이 카레전문점을 론칭했습니다. 지난해 즉석카레에 이어 이번에는 외식사업에서 또다시 카레전쟁에 나섰습니다. 정봉구 기자입니다.

<기자> CJ그룹이 또다시 카레전쟁에 뛰어 들었습니다.

CJ그룹의 외식사업계열사 CJ푸드빌은 카레전문점 ''로코커리''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CJ푸드빌은 자사의 외식사업 경험과 CJ제일제당의 카레 제조 노하우를 합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08년 5월부터 인도식 정통 카레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노란색 카레는 지겹다''는 내용의 TV광고를 연일 쏟아내며 오뚜기와 노이즈마케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5월 현재 CJ제일제당의 즉석카레 시장점유율은 29.1%, 80% 이상 시장을 점유하던 오뚜기의 즉석카레 점유율은 65.7%로 떨어졌습니다.

인도식 정통카레를 내세우던 즉석카레와는 달리 외식사업에서는 한국식 카레를 전면에 세웠습니다.
기존 인도·일본식 카레점과 달리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카레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입니다.

타깃은 일본식 카레전문점 ''코코이찌방야''를 운영하고 있는 농심입니다.

농심의 일본식 하우스카레전문점 ''코코이찌방야''는 지난 2008년 3월 강남에 문을 연 뒤 올해 들어 명동에 6호점까지 개설하는 등 카레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즉석카레에 이어 올해는 카레전문점으로 CJ그룹의 카레시장 도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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