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현대차 주가는 전일대비 4000원(2.99%) 오른 13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는 이날 언론을 통해 최근 UN 본부에서 시행한 중형버스 차량입찰에 참여해 대규모 물량을 수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차량 규모는 향후 5년간 최대 420대 규모로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처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출액수는 크지 않지만 상징성이 크다는 게 현대차와 KOTRA, 외교부의 평가다.
현대차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승용, SUV 등 다양한 차종의 UN 납품도 신규로 추진하고, 세계정부를 대상으로 하는 각국 조달시장 참여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이 8거래일 연속 매수를 보이는 점도 긍적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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