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국가융합기술발전 기본계획 시행계획을 오는 27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원회에 상정·확정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라 우선 원천융합기술확보, 창조형인력양성, 융합신산업발굴 등 6대 추진전략 등 65개 실행과제(사업)를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한다.
부처별로는 교육과학기술부가 4557억원, 지식경제부가 5865억원, 국토해양부가 16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3개 부처가 전체 융합 연구개발(R&D) 관련 예산의 76.9%를 맡는다.
교과부는 원천융합기술 개발과 융합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중심으로 각각 2112억원과 1709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지경부는 융합신산업 발굴·지원 강화 부문과 산업고도화 부문 등 실용화 측면에 각각 2001억원과 2169억원을 중점 투자하기로 했다.
세부 추진전략별로는 NT·BT·IT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신산업을 창출할 원천융합기술 개발에 4307억원, 미래 성장동력산업 및 기술환경에 대처할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확대 및 수요 지향적 융합기술인력양성에 2625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융합 신산업을 창출하는 전략분야 발굴 및 선도사업 추진에 4688억원, 성숙기에 접어든 기존 주력산업을 새로운 고부가가치 창출 산업으로 육성 및 지식 서비스산업 발굴·육성에 3767억원을 투자한다.
교과부는 국가차원에서의 체계적, 종합적인 융합기술 육성을 통해 원천융합기술·융합시장선점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오는 2013년까지 6조원을 투입해 선진국 대비 현재 60%인 기술 수준을 최대 90%까지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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