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신문 브리핑]

입력 2010-07-3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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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소식들을 살펴보는 ''조간신문브리핑''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 살펴보겠습니다.

▲ "대·중기 강제상생 의미없어..인위적 개입은 포퓰리즘"

재보궐선거가 끝나자 정부의 대기업 압박수위가 낮아지는 것 같습니다.

1면 머릿기사로 어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서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문제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정리했습니다.

한마디로 자발적 상생과 포퓰리즘 경계로 요약할 수 있는데요. 최근 대기업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성 발언들 과는 사뭇 다른 흐름입니다.

▲ 중기 외국인 쿼터 늘린다

바로 아랫기사에서는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쿼터를 조속히 늘리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 쿼터제는 무분별한 외국인 근로자 채용으로 인해 우리국민들의 일자리가 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인데요.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우선 지난해 수준으로 당장 맞추기 위해 1만명을 추가적으로 늘릴 예정이라는 소식입니다.


▲ 한-리비아 갈등 수습국면

사이드면 하단에서는 국교중단 위기까지 번질 조짐을 보였던 한국과 리비아 정부의 갈등이 수습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주한 리비아 경제협력사무소 직원들이 다음달 한국으로 돌아올 것으로 전해졌으며 문제의 시발점이였던 간첩혐의를 둘러싼 오해도 많이 해소됐다는 것입니다.


▲ 고액체납자 이름공개해도 효과는 미미

2면에서는 10억 이상 고액체납자들의 이름을 지난 5년간 공개했지만 사실상 효과는 없었다는 기사가 눈에 뜁니다.

체납자로 명단이 공개된 사람은 4천400명에 달했는데 이중 세금을 납부한 사람은 30% 도 안됐으며 납부한 세액은 내야할 금액의 1%대에 불과했습니다.

이름만 공개해서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 현대그룹 "채권단 대출회수는 부당 공동행위" 반발

산업면으로 가겠습니다.

현대그룹과 채권단의 갈등이 결국 법정으로 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대그룹 채권단이 신규대출 중단에 이어 어제 대출만기 연장도 중단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대그룹의 입장은 대출만기 연장을 중단해도 기존 입장에 변화는 없으며 오히려 채권단의 대출회수는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은행들이 공동으로 대출을 금지하고 회수하는 것은 은행 내규에 위반이 된다는 것인이고 공정거래법에도 위반된다는 것인데요.

공정위 제소도 하고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현대그룹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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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 이대통령 개각 큰 폭 구상

1면 머릿기사로 정운찬 국무총리 공식사퇴 내용과 함께 이후 개각과 관련한 소식 전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다음주 여름휴가를 다녀온 뒤 개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각 부처장관들에게 1년 이상 재임한 사람은 자신의 임기를 다 채웠다고 생각하라고 통보했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전했습니다.

▲ 무면허 침·뜸 금지 ''합헌''

의료인 면허가 없는 사람이 침이나 뜸같은 시술을 할 수 없도록 한 의료법 규정은 합헌이라고 헌법재판소가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재판관 가운데 위헌 의견이 더 많아 앞으로 논란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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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 신설

2면에서 성균관대가 전액장학금을 지급하는 소프트웨어학과를 내년 신설할 계획이라는 내용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전액장학금, 기숙사는 물론 생활비도 보조해줄 예정인데요. 이러한 파격적인 조건으로 소프트웨어 우수인재를 키우겠다는 배경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메시지가 녹아 있다는 설명입니다.

▲ 현대차 상반기 영업익 역대 최대

현대차가 상반기 수출호조에 힘입어 매출, 영업익, 이익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 경제섹션에서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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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동아일보"입니다.

▲ LH, 주요 개발사업 포기는 무책임

1면 하단기사로 김문수 경기지사와 송영길 인천시장의 대담 내용을 다뤘는데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재정난을 이유로 주요사업을 포기하고 나선 것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에게 재정 지원 등을 통해 해결해 줄 것을 요구했다는 소식 전하고 있습니다.

▲ 美 "한국, 냉장고 시장도 열어라"

워싱턴 특파원발로 미국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수정해야 한다며 한국을 압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내용 다루고 있습니다.

기존 자동차, 쇠고기 교역조건은 물론 냉장고 시장도 전면 개방해야 한다며 FTA 수정에 대한 파상공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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