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2010년 하반기 공채]두산그룹②

입력 2010-09-01 10:49  


<앵커>

두산그룹의 기업 소개 잘 들어보았습니다.

구직자분들이 많이 궁금해 하실 내용이죠.

두산그룹의 채용 전형과, 인재상, 그리고 합격을 위한 다양한 정보, 김지예 기자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두산그룹, 오늘부터 원서 접수가 시작되는데요,

채용 분야와 전형 일정 등 간단히 말씀해 주시죠.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두산그룹이 오늘부터 하반기 대졸 공채 서류접수를 시작합니다.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매거진 등 총 18개 계열사가 일제히 채용에 나서는데요.

마감일은 13일까지 입니다.

두산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고요.

서류 합격자 발표 이후 다음달 3일 두산종합인적성검사를 실시한 뒤, 1차면접과 2차면접을 거치게 됩니다.

전체 계열사의 대졸 신입 채용 인원은 약 700명 가량이 될 전망이고요.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상반기 300명을 채용한 것을 포함하면 올해 모두 1천여 명 가량을 선발하는 것입니다.


<앵커>

지원 자격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먼저 나이 제한은 따로 없고요, 2011년 2월 졸업 예정자와 이미 졸업한 사람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합니다.

앞서 전재홍 기자도 언급했듯이 두산은 해외시장에서의 매출 비중이 상당히 높고, 앞으로도 해외시장 개척을 매출 확대의 관건으로 삼고 있는데요.

영아 회화 여부를 상당히 중시하고 있고, 따라서 영어 말하기 테스트 점수를 반드시 제출해야 합니다.

TOEIC Speaking의 경우 인문은 130점, 이공은 110점 이상이어야 하고요.

OPIc은 인문은 IM등급, 이공은 IL등급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습니다.


<앵커>

두산의 채용 시스템은 인성 위주라고 구직자들 사이에서 소문이 나 있는데요.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을 알아야 자신만의 잔략을 마련할 것 같은데, 두산이 원하는 인재상은 무엇인가요.

<기자>

두산의 인재상은 4가지로 대표됩니다.

끊임없이 도전해 성과를 내는 사람, 원칙을 지켜 함께 발전하는 사람, 유연한 사고로 혁신을 주도하는 사람, 글로벌 역량으로 도약을 이끄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두산은 말씀하셨듯이 인재 양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2군 캠프의 모습을 그린 방송 광고, 혹시 기억나십니까.

이 광고에서는 ''사람을 키우는 것은 미래를 예약하는 것'' 이라는 나레이션이 함께 흘러나왔죠.

바로 두산그룹 기업이미지 광고인데요.

두산은 ''사람이 미래다''라는 슬로건 아래 이러한 기업이미지 광고를 여러편 제작했습니다.

두산그룹이 어느 정도 인재를 중시하는가를 잘 보여주는 것입니다.

실제로 대학 캠퍼스리쿠르팅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직접 참여할 만큼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적인데요.

학교 간판 보다는 지원자의 가능성을 보고 인재를 선발한다는 것입니다.


<앵커>

지원자의 가능성을 보고 사람을 뽑아 인재로 양성하는 것, 이런 점들이 구직자들로 하여금 ''두산맨''이 되고 싶게 하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두산의 채용시스템도 다른 기업들과 달리 상당히 특이한 형식이라고 하는데요.

자세히 짚어주시죠.

<기자>

일반적인 기업들은 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두산그룹의 경우 성장과정이나 지원동기 등을 나열하는 자기소개서를 제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서류전형 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두산 채용 홈페이지에 접속을 해서 입사지원서에 인적사항과 학력사항 등을 작성합니다.

특이한 점은 학점을 쓰는 항목이 따로 없다는 군요.

지원서를 작성을 한 뒤 DBS, 다시 말해 두산 Biodata Surbey를 응시하게 됩니다.

자기소개서를 대체한 것인데요.

일정한 주제에 대해 2천자 이내로 서술형으로 작성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힘들었던 일 혹은 힘든 일을 어떻게 극복했는 지 등의 주제가 나오는데, 인성검사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물론 주제는 미리 공개되는 것이 아니고, 지원자가 지원한 순간 확인하는 것이고요.

Biodata Surbey를 바탕으로 두산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지원자를 선별한 뒤, 이후 두산종합적성검사와 면접을 보게 됩니다.

두산종합적성검사는 기초적성검사, 정서역량검사, 인성검사, 한자검사를 보게 되고요.

총 소요시간은 2시간 반 정도입니다.

면접은 1차 실무진 면접과 2차 회장단 면접으로 구성되는데요.

1차 면접은 직무면접과 인성면접으로 진행됩니다.

인성면접은 지원자 1명이 면접관 3명과 약 1시간에 걸쳐 집중 인터뷰를 하게 되고요.

직무면접은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프레젠테이션 등을 통해 지원자의 역량보유 정도를 평가하게 됩니다.

회사의 경영 목표나 경영 전략에 대해 철저한 준비를 해 가는 것은 기본이겠고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직무와의 연계성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2차 면접은 1차 면접 합격자를 대상으로 그룹 화장단과 계열사 최고 경영진이 질문을 하는데요.

인성적 측면을 가장 많이 본다고 하네요.

까다로운 전형 과정, 과정마다 객관적인 스펙보다는 지원자의 가능성을 섬세하게 살펴본다고 하니까, 지원자분들 이 점을 머릿속에 항상 담아두고 도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두산그룹, 차별화된 채용 전형을 진행하는 만큼 지원자들의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할 것 같네요.

내일은 구직자들 입사 희망 1위 기업이죠.

삼성그룹 대졸 공채와 관련해 다양한 내용 전해드리겠습니다.

김지예, 전재홍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한국직업방송 / WWW.WORKTV.OR.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