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권사 데일리시황>
◇ 대우증권 - ''벙커 심리(Bunker Mentality)''를 넘어라!
KOSPI는 단기적으로 방향성 탐색을 위한 조정국면이 좀 더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가격조정보다는 기간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화학업과 서비업의 경우 상승추세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단기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이들 업종에 대한 조정시 매수의 관점은 여전히 유효하다.
다우지수의 경우 단기 저점에 대한 인식은 있지만 최근 거래량이 감소했다.
중기 추세지표들이 혼조세를 나타내는 등 추세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다.
장중 변동성이 커지면서 ''벙커 심리''는 단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며, 지수 또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사이클에 덜 민감한 업종이나 선진국 의존도가 낮은 음식료, 유통, 철강, 조선, 기계, 제약업종 등에 관심을 둘 것을 추천한다.
◇ 삼성증권 - 답답한 증시, 돌파구는 어디에?
대내외 증시에서 경기 재침체에 대한 경계심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주요국들의 부양정책 발표 시점도 가시화되고 있다.
세계의 소비자 중국이 7대 신흥산업 육성 계획 등 경기 부양책 시행에 나섰는데, 이는 글로벌 경기회복에도 힘을 더해줄 전망이다.
대내외 주요 지표들이 부진하더라도 지난주부터 예상치가 하향 조정되며 주가에 선반영 된 부분이 있어 부담이 줄고 있다.
투자자들을 만족시킬만한 각국의 정책 시행은 증시에 자금 유입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한국투자증권 -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기
미국은 달러 약세를 기반으로 물가가 올라가는 ''잘 나가는 나라(이머징마켓)''에 투자해서 돈을 벌어야 하고, 수출로 돈을 더 벌어야 한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와는 달리 TIPS와 정크본드의 가격이 상승했다.
급격한 경기둔화를 반영한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최근 M&A 증가세는 더블딥 우려에도 불구하고 증시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증거다.
미국 소비자신용 추이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
9월 KOSPI 밴드는 1,720~1,850p로 제시한다.
리먼 사태 당시 바닥권 PER이 8배였는데 지금은 당시보다 최소 10% 정도의 프리미엄이 가능해 보인다.
◇ 우리투자증권 - 경기둔화 우려 속에 심화되는 업종별 양극화
심리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미국증시의 움직임에 따라 국내증시의 변동성도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다.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 등 주요 선진국 증시에 비해 국내증시의 하방경직성이 유지되거나 상대적으로 선전할 개연성은 있다.
이러한 부분들을 감안할 때 단기 박스권(KOSPI 1,720~1800선) 하단부분에 근접시 저가매수의 기회를 노리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필수소비재, 서비스, 2차전지, 태양광 등 신수종 산업군, 엔고 수혜가 예상되는 자동차 중심의 트레이딩 전략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