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주가는 수주 따라갈 것"

입력 2010-09-02 07:10  

현대증권이 두산중공업에 대해 하반기 신규수주가 5~6조원 이상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상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라빅 프로젝트 재입찰 이후 수주감소 및 수익성 저하 우려로 두산중공업 주가가 최근 약세를 보였지만, 재입찰 이후 두산중공업이 최저가 입찰자로 선정됐고, 라즈 아즈루 담수플랜트 LOA를 받음으로써 사실상 수주에 성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수주산업의 경우 수주량 증가는 주가상승을 견인한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상반기 4조9천억원 수주를 기록, 하반기에도 5~6조원의 수주가 가능해보여 반기 및 연간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12년에는 국내 원자력 발전소 2기, UAE 원자력 발전소 및 기타지역 수주 가능성까지 높아져 원자력 부문이 재부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지금 수주증가가 주가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지만 시차를 두고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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