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미국 경제가 올바른 방향을 향해 가고 있지만 우리는 경기회복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70년만에 겪는 최악의 침체에서 단기간에 빠져나올 수는 없다"면서 "다음 주에 새롭게 구상한 종합 정책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미국 백악관이 재정지출을 대폭 늘리는 방식보다 11월 중간선거를 의식해 중소기업 지원이나 세금감면 조치에 중점을 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민간 부문에서 6만7천개의 일자리가 증가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뉴스지만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라며 "일자리 증가가 가속화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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