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지수가 마침내 1800선을 돌파했습니다.
2008년 6월 이후 처음입니다.
성시온 기자입니다.
<기자>
올 들어 수차례 1800선 문턱을 오가던 코스피지수가 마침내 1800선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2년 3개월 만입니다.
시가총액도 1천 조 원을 넘어서 한국 주식시장은 시가총액 기준 세계 13위권으로 올라섰습니다.
전문가들은 시기가 문제였을 뿐 코스피지수 1800선 돌파는 어느정도 예상했던 일이라고 평가합니다.
선진국 경기가 안정되면서 자연히 한국 증시의 성장성이 부각된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
"1800선 돌파에서 두 가지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미국의 경기가 둔화되고는 있지만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점입니다. 더불어 미국이 최악의 상황만 피한다면 아시아 시장은 자체의 성장 동력이 탄탄하기 때문에 주가는 따로 갈 수 있다(디커플링)라는 의미를 지닌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전문가들은 이번주 국내외 변수들도 무난히 지나가면서 지수 상승에 방해가 되지 않았다고 분석합니다.
<인터뷰> 정영훈 한화증권 리서치본부장
"선물옵션 만기일이 무사히 지나갔고, 금리도 동결되면서 금통위에 대한 불확실성도 지나갔습니다. 글로벌 차원에서는 더블딥 논란의 핵심이었던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시장 예상치보다 밑돌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었습니다."
시장에서는 지난 2008년 경기 하락 국면에서 기록한 1800포인트와 달리 이번에는 상승 흐름에서 1800선을 돌파했다는 데 의미를 부여합니다.
세계경제 회복과 한국 기업의 주가 매력도, 저금리 기조를 바탕으로 한 풍부한 유동성 등 추가 상승 요인도 충분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가 다음주에도 꾸준히 1800선을 유지한다면, 당분간 지수 상승은 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WOW-TV NEWS 성시온입니다.
2008년 6월 이후 처음입니다.
성시온 기자입니다.
<기자>
올 들어 수차례 1800선 문턱을 오가던 코스피지수가 마침내 1800선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2년 3개월 만입니다.
시가총액도 1천 조 원을 넘어서 한국 주식시장은 시가총액 기준 세계 13위권으로 올라섰습니다.
전문가들은 시기가 문제였을 뿐 코스피지수 1800선 돌파는 어느정도 예상했던 일이라고 평가합니다.
선진국 경기가 안정되면서 자연히 한국 증시의 성장성이 부각된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
"1800선 돌파에서 두 가지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미국의 경기가 둔화되고는 있지만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점입니다. 더불어 미국이 최악의 상황만 피한다면 아시아 시장은 자체의 성장 동력이 탄탄하기 때문에 주가는 따로 갈 수 있다(디커플링)라는 의미를 지닌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전문가들은 이번주 국내외 변수들도 무난히 지나가면서 지수 상승에 방해가 되지 않았다고 분석합니다.
<인터뷰> 정영훈 한화증권 리서치본부장
"선물옵션 만기일이 무사히 지나갔고, 금리도 동결되면서 금통위에 대한 불확실성도 지나갔습니다. 글로벌 차원에서는 더블딥 논란의 핵심이었던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시장 예상치보다 밑돌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었습니다."
시장에서는 지난 2008년 경기 하락 국면에서 기록한 1800포인트와 달리 이번에는 상승 흐름에서 1800선을 돌파했다는 데 의미를 부여합니다.
세계경제 회복과 한국 기업의 주가 매력도, 저금리 기조를 바탕으로 한 풍부한 유동성 등 추가 상승 요인도 충분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가 다음주에도 꾸준히 1800선을 유지한다면, 당분간 지수 상승은 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WOW-TV NEWS 성시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