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컴,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개발 특허로 상한가

입력 2010-09-15 15:03  

금융 IT 서비스 제공업체인 큐로컴이 투자 회사의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개발 관련 특허 취득으로 초강세를 보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15일 큐로컴 주가는 전일대비 265원(14.85%) 급등한 2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체 거래량이 1844만주를 기록한 가운데 상한가 잔량이 200만주를 넘어섰다.

큐로컴은 이날 언론을 통해 투자회사인 캐나다 인퍼렉스(Inferrex)가 슈퍼 박테리아 치료제 개발과 관련한 호주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황색 포도상구균에서 스타필로박틴 유래 철의 흡수를 막는 방법''에 대한 것으로, 미생물의 대사과정에 필수요소인 철의 결합에 관여하는 사이데로포어(siderophore), 스태필로박틴(staphylobactin)과 같은 운반체인 폴리펩타이드(polypeptide)들은 억제하는 방법이다.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는 황색 포도상구균 등 슈퍼박테리아의 생존에 철(Fe)이 필수적이라는 점에 착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인퍼렉스의 연구팀이 슈퍼박테리아가 철을 흡수하는데 도움을 주는 5종의 단백질을 발굴했다며 철의 흡수를 방해하는 방식으로 슈퍼박테리아를 죽일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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