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결제율, 대기업 납품사가 더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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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6 08:37  



대기업에 납품을 하는 중소기업들이 대금을 현금으로 받는 비율이 일반 중소 제조사들의 현금결제 비율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1천423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소 제조사들이 판매대금을 현금으로 결제받는 비율은 올해 1분기 69.8%, 2분기는 69.4%를 기록했다.

대기업에 납품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따로 집계한 결과 현금결제 비율은 올해 1분기 66.7%, 2분기 66.5%로 파악됐다.

일반적인 중소 제조사들보다 대기업 납품사들이 어음으로 결제받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이다.

다만 어음으로 실제 판매대금을 받는 데까지 걸리는 기간인 ''어음 결제기일''은 대기업 납품사가 일반 중소 제조사보다 짧았다.

지난 2분기 기준으로 대기업 납품사의 어음 결제기일은 116.6일이었고 중소 제조사들의 기일은 122.8일이었다.

어음 결제율이 높으면 업체들이 운영자금을 마련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중소기업계는 대기업에 납품 실적이 있는 업체가 거래의 43% 이상을 어음으로 결제하는 실정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대기업과 거래가 있는 중소업체라도 여러 요인에 의해 자금사정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대기업이 협력사의 사정에 더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배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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