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이지만 추석을 앞둬서인지 넉넉한 아침입니다.
주요 신문 머릿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한국경제>
최근 공기업들 감원 바람이 한창인데, 희소식입니다.
*자원ㆍ에너지 공기업 채용 늘린다
정부가 공기업 정원을 2012년까지 10% 이상 줄이도록 한 방침을 에너지 공기업들에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자원개발과 원전 수주 등으로 신규 인력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한국전력 석유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들은 신규 인력 채용에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다만 정부는 공기업의 증원 요구를 얼마만큼 수용할지는 기관에 따라 다르게 적용할 것이라는 방침입니다.
*LG전자ㆍCJ, 스마트TV 사업 제휴
LG전자가 CJ와 손잡고 스마트 TV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LG전자는 내년에 선보일 스마트 TV에 CJ 계열사들이 만든 영화,음악,방송 콘텐츠를 담은 ''CJ TV 포털''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두 회사는 또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서 싱가포르,태국,대만 등에 ''한류 콘텐츠''가 담긴 스마트 TV를 내놓기로 했습니다.
사령탑 교체 이후 LG전자, 그리고 한류 창조 주역인 CJ가 스마트한 한류 시대를 만들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LG의 공격 드라이브에 삼성도 나름의 카드를 만지작 거립니다.
*삼성전자 경영진, 협력사와 ''상생 토론회''
삼성전자가 협력업체와 동반 성장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1,2일 대규모 토론회를 갖습니다.
1,2,3차 협력업체들까지 참여하고 최지성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모든 사업부장이 참석해 ''상생경영 7대 실천방안'' 등에 의견을 교환합니다.
삼성전자는 또 오는 27일에는 1조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만들기 위해 기업은행과 업무 협약을 체결합니다.
*신지애 우승.."상금 1억4천만원 기부"
여자골프의 간판 신지애가 ''메트라이프ㆍ한국경제KLPGA 챔피언십 J골프 시리즈에서 우승했습니다.
신지애 선수는 상금 1억4천만원 전액을 불우이웃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1만6천명의 갤러리의 감탄사를 자아내기로 했습니다.
이번 KLPGA는 나흘간 2만6천명의 갤러리가 찾아 국내 대회 사상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고
신지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국내 여자 골프 선수중 최연소로 K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종편 사업자수 안 밝혀 혼란 가중"
방송통신위원회가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 사업자 수를 정하지 않고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사업권을 주기로 해 정부가 시장 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존 방송정책 기조와 맞지 않은데다 다수 사업자가 선정될 경우를 우려해 기업들이 투자를 주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전문가 말을 인용해 국내 방송시장이 수용 가능한 1,2개 사업자로 국한하는 것이 맞다며 정부의 책임있는 결정을 촉구했습니다.
<조선일보>
*''녹는 북극''.. 글로벌 경제허브로 뜬다
시베리아 북부 툰드라 동토 위에 대도시가 형성된 모습. 상상하실 수 있으십니까.
미국 UCLA 로런스 스미스 교수가 곧 출판될 저서 ''2050년 세계''에서 그려낸 ''새로운 북부''의 미래 모습인데요.
추운 날씨와 얼어붙은 땅 때무에 홀대받았던 북극권 주변 지역이 앞으로 40년내 글로벌 경제의 주된 엔진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소개했고 조선일보가 다시 머릿기사로 다뤘습니다.
*나로호 폭발, 러 제작 볼트 때문"
나로호 폭발의 원인이 러시아측의 제작 결함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나로호''의 2차 발사 실패원인을 조사해온 한국의 항공우주연구원은 러시아가 제작한 1.2단계 분리 볼트의 결함이 결정적 원인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나로호는 지난 6월 10일 2차 발사 137초만에 공중 폭발했는데 위성을 탑재한 상단부는 한국이, 나로호를 우주로 쏘아올리는 하단부는 러시아가 제작했습니다.
<중앙일보>
*"북 쌀은 도와줘야 66%"
중앙일보가 창간 45주년을 맞아 여론조사를 실시했군요.
국민중 63%는 북한의 전쟁 도발 가능성이 여전히 나아있다고 우려했지만 북한 쌀 지원에는 66%가 찬성했습니다.
통일세 찬성은 지난 8월 40%에서 한 달만에 52%로 늘었습니다.
*오세훈 ''서울광장 조례안'' 공포 거부
서울시의회가 재의결했던 ''서울광장 사용과 관리에 대한 조례개정안''에 대해 서울시가 공포를 거부했습니다.
서울시는 개정안이 상위법과 위배돼 공포할 수 없다면서 대법원에 이달말까지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은 서울 광장의 사용 방식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꾸고 사용목적을 문화생활에서 시위와 집회로까지 확대하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1만명 긴급동원 예비군 만들어야"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가 최근 ''긴급 동원 예비군'' 신설 방안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비군은 희망자에 한해 매달 이틀 정도 군사훈련을 받으며 국가 위기 상황 등이 발생했을 때 동원되는 예비 병력이고 규모는 1만여명으로 일정 보수를 받게 됩니다.
*홍콩 반일 시위.. 중-일 갈등 고조
만주사변 79주년을 맞은 지난 18일 홍콩 민간단체 회원 1천여명이 일본은 센카쿠 열도에서 물러가라는 플래카드를 들로 거리 행진을 벌였습니다.
이에 일본은 센카쿠 열도 인근 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했다는 이유로 억류했던 중국인 선장을 더 구금하기로 했고,
중국은 일본과 장관급 고위 관료 교류를 중단했습니다.
중국과 일본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끝나기 위해서는 이 두 국가의 협력이 필수적인데요,
조속히 사태가 진전되길 기대해 봅니다.
빗길에 조심 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주요 신문 머릿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한국경제>
최근 공기업들 감원 바람이 한창인데, 희소식입니다.
*자원ㆍ에너지 공기업 채용 늘린다
정부가 공기업 정원을 2012년까지 10% 이상 줄이도록 한 방침을 에너지 공기업들에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자원개발과 원전 수주 등으로 신규 인력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한국전력 석유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들은 신규 인력 채용에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다만 정부는 공기업의 증원 요구를 얼마만큼 수용할지는 기관에 따라 다르게 적용할 것이라는 방침입니다.
*LG전자ㆍCJ, 스마트TV 사업 제휴
LG전자가 CJ와 손잡고 스마트 TV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LG전자는 내년에 선보일 스마트 TV에 CJ 계열사들이 만든 영화,음악,방송 콘텐츠를 담은 ''CJ TV 포털''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두 회사는 또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서 싱가포르,태국,대만 등에 ''한류 콘텐츠''가 담긴 스마트 TV를 내놓기로 했습니다.
사령탑 교체 이후 LG전자, 그리고 한류 창조 주역인 CJ가 스마트한 한류 시대를 만들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LG의 공격 드라이브에 삼성도 나름의 카드를 만지작 거립니다.
*삼성전자 경영진, 협력사와 ''상생 토론회''
삼성전자가 협력업체와 동반 성장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1,2일 대규모 토론회를 갖습니다.
1,2,3차 협력업체들까지 참여하고 최지성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모든 사업부장이 참석해 ''상생경영 7대 실천방안'' 등에 의견을 교환합니다.
삼성전자는 또 오는 27일에는 1조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만들기 위해 기업은행과 업무 협약을 체결합니다.
*신지애 우승.."상금 1억4천만원 기부"
여자골프의 간판 신지애가 ''메트라이프ㆍ한국경제KLPGA 챔피언십 J골프 시리즈에서 우승했습니다.
신지애 선수는 상금 1억4천만원 전액을 불우이웃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1만6천명의 갤러리의 감탄사를 자아내기로 했습니다.
이번 KLPGA는 나흘간 2만6천명의 갤러리가 찾아 국내 대회 사상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고
신지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국내 여자 골프 선수중 최연소로 K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종편 사업자수 안 밝혀 혼란 가중"
방송통신위원회가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 사업자 수를 정하지 않고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사업권을 주기로 해 정부가 시장 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존 방송정책 기조와 맞지 않은데다 다수 사업자가 선정될 경우를 우려해 기업들이 투자를 주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전문가 말을 인용해 국내 방송시장이 수용 가능한 1,2개 사업자로 국한하는 것이 맞다며 정부의 책임있는 결정을 촉구했습니다.
<조선일보>
*''녹는 북극''.. 글로벌 경제허브로 뜬다
시베리아 북부 툰드라 동토 위에 대도시가 형성된 모습. 상상하실 수 있으십니까.
미국 UCLA 로런스 스미스 교수가 곧 출판될 저서 ''2050년 세계''에서 그려낸 ''새로운 북부''의 미래 모습인데요.
추운 날씨와 얼어붙은 땅 때무에 홀대받았던 북극권 주변 지역이 앞으로 40년내 글로벌 경제의 주된 엔진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소개했고 조선일보가 다시 머릿기사로 다뤘습니다.
*나로호 폭발, 러 제작 볼트 때문"
나로호 폭발의 원인이 러시아측의 제작 결함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나로호''의 2차 발사 실패원인을 조사해온 한국의 항공우주연구원은 러시아가 제작한 1.2단계 분리 볼트의 결함이 결정적 원인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나로호는 지난 6월 10일 2차 발사 137초만에 공중 폭발했는데 위성을 탑재한 상단부는 한국이, 나로호를 우주로 쏘아올리는 하단부는 러시아가 제작했습니다.
<중앙일보>
*"북 쌀은 도와줘야 66%"
중앙일보가 창간 45주년을 맞아 여론조사를 실시했군요.
국민중 63%는 북한의 전쟁 도발 가능성이 여전히 나아있다고 우려했지만 북한 쌀 지원에는 66%가 찬성했습니다.
통일세 찬성은 지난 8월 40%에서 한 달만에 52%로 늘었습니다.
*오세훈 ''서울광장 조례안'' 공포 거부
서울시의회가 재의결했던 ''서울광장 사용과 관리에 대한 조례개정안''에 대해 서울시가 공포를 거부했습니다.
서울시는 개정안이 상위법과 위배돼 공포할 수 없다면서 대법원에 이달말까지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은 서울 광장의 사용 방식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꾸고 사용목적을 문화생활에서 시위와 집회로까지 확대하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1만명 긴급동원 예비군 만들어야"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가 최근 ''긴급 동원 예비군'' 신설 방안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비군은 희망자에 한해 매달 이틀 정도 군사훈련을 받으며 국가 위기 상황 등이 발생했을 때 동원되는 예비 병력이고 규모는 1만여명으로 일정 보수를 받게 됩니다.
*홍콩 반일 시위.. 중-일 갈등 고조
만주사변 79주년을 맞은 지난 18일 홍콩 민간단체 회원 1천여명이 일본은 센카쿠 열도에서 물러가라는 플래카드를 들로 거리 행진을 벌였습니다.
이에 일본은 센카쿠 열도 인근 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했다는 이유로 억류했던 중국인 선장을 더 구금하기로 했고,
중국은 일본과 장관급 고위 관료 교류를 중단했습니다.
중국과 일본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끝나기 위해서는 이 두 국가의 협력이 필수적인데요,
조속히 사태가 진전되길 기대해 봅니다.
빗길에 조심 운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