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미국에서 생산된 YF소나타에 대한 자발적 리콜의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미국에서 생산된 YF소나타의 조향장치 부품 조립이나 조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주행중 차체 제어가 안되는 등 결함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 조사를 받아왔다"며 "현대차는 이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10월부터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까지 사고나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은데다 자발적 리콜이라는 점, 부품 결함이라기 보다는 조립상의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이미 리콜 가능성이 어느 정도 감지돼 왔던 만큼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히려 실제 소비자들이 느끼는 인지품질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며 JD Power의 IQS(신차품질조사), VDS(내구성조사) 등의 결과가 이를 입증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미국 내에서 실시하고 있는 소나타 시승행사의 평가 대부분이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