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9월 30일 분할 상장되는 CJ오쇼핑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 2010년/2011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6%씩 상향했다"며 "국내 1위 MSO로 도약한 CJ헬로비전에 대한 지분가치를 가입자당 40만원으로 상향 적용했다"고 밝혔다.
분할 상장되는 CJ오쇼핑의 경우 국내 영업활동을 통해 연간 1천억원 이상의 현금흐름을 창출함과 더불어 자회사인 CJ헬로비전과 동방CJ에 대한 지분가치가 꾸준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분할 상장시 적극적인 매수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10월 18일 재상장되는 오미디어홀딩스의 경우 온미디어 지분위주의 지주회사이기 때문에 무위험차익거래(Arbitrage)가 불가능하게 되는 수준인 주당 3만4천원 수준까지 주가가 단기 하락한 후 자회사 온미디어 주가상승에 따라 동반상승하는 패턴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