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T&D'' 목표주가 괴리율 1위

<앵커>
증권사가 내놓는 목표주가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투자지표 가운데 하나죠. 하지만 현재 주가보다 두배 이상 높거나, 두배 이상 낮은 목표주가는 어떨까요?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7월 12일 서부T&D의 목표주가를 4만5천원으로 제시하고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현재 주가는 1만4천원대로 괴리율이 200%가 넘습니다.

국내 상장사 가운데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간 격차가 가장 많이 벌어진 종목입니다.

다음으로는 같은 달 한화증권이 목표주가를 1만3천원으로 제시한 코원. 현재주가 5천원과 158%의 괴리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네패스, 태웅, 예스24, 우리이티아이 등이 괴리율 10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괴리율 100% 이상, 예측이 크게 빗나간 보고서를 가장 많이 낸 증권사는 동양종금증권이었고, 이어 미래에셋, HMC투자증권의 순이었습니다.

반대로 목표주가가 현재가보다 절반이상 낮은 이례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동양종금증권이 제시한 삼성SDI, 동양기전, 주성엔지니어링과 한국투자증권이 밝힌 웅진에너지의 경우, 목표주가가 현재가보다 턱없이 낮은 역전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 수정 전망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