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종, 아파트 시황 개선..전반적 매수 시각 유효"

입력 2010-10-04 13:16  

교보증권이 건설업종에 대해 아파트 시황 개선이 가능하다며 업종전반에 걸친 긍정적인 매수시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주형 연구위원은 "4분기부터 아파트 매매 물량이 증가하고 가격이 소폭이나마 반등하는 모습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 아파트 시황이 현재 나타나고 있는 서울 수도권 매매가격 하락폭 감소와 전세가격 급등, 수도권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상승, 정부 대출규제 완화와 절대적으로 낮은 금리수준, 연말 이후 입주물량 급감 등을 감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가격이 단기적으로 연말까지 반등하지 않더라도 최소한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의 매매 및 임대수요 증가로 인한 건설업계 미분양 부담이 상당히 완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해외수주 물량 증가를 통한 고성장 기대와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등 경영권 매각 이슈 보유 기업의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도 건설업종 ''비중확대''를 제시하는 이유로 꼽았다.

최선호주로는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해외수주 경쟁력을 갖춘 대림산업, 대우건설, GS건설에 대해서도 매수시각이 필요하다고 꼽았다.

이 외 아파트 시황 개선을 염두에 둔 매수 트레이딩이 가능한 상장사로 두산건설, 태영건설, 코오롱건설, 동부건설, 한라건설, 계룡건설, 삼부토건 등을 들어 업종 전반적으로 매수시각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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