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회복기금의 전환대출 금리가 1%포인트 인하된다.
금융위원회는 시중금리 하락추세를 반영해 은행 수취 이자율을 1%포인트 인하하고, 전환대출을 신규로 지원받는 고객의 부담금리도 연 9.5~13.5%에서 8.5~12.5%로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또 현재 6개 은행 24개 창구로 한정된 전환대출 접수창구를 오는 22일부터 6개 은행 5천400여개 창구로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전산망 구축작업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는 취급은행을 1금융권 전체인16개 은행으로 늘릴 방침이다.
전환대출은 6등급 이하 저신용자들이 대부업체 등에서 고금리로 빌린 돈을 저금리의 은행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지원하는 신용회복기금의 서민금융 지원프로그램이다.
지난 2008년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2만6천500여명에게 2천600억원이 지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