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이벤트 후 증시, 여건 개선 후 추세상승 예상"

입력 2010-11-04 09:09  

증권사 데일리 시황.


◇ 대우증권 : 중간선거, 예상된 결과라도 경계할 필요 !

중간선거에서 야당인 공화당이 승리.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지출 및 금리 인하 등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는 지속된데 따른 불만의 표출이다.
재정적자와 관련한 국민들의 불만이 가장 커. 금번 선거 결과를 놓고 볼 때, 향후 미국 정부의 재정정책은 향후 일정 부분 변화될 가능성이 높다.
주요 경제지표가 여전히 둔화 국면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 재정지출의 축소 움직임은 성장둔화에 대한 우려감을 더욱 확대시킬 가능성도 있다.
향후 행정부와 의회 사이의 정책 충돌이 확대될 전망. 정책기조의 변화 움직임에 대하여 시장의 반응 역시 이전보다 커질 수 있다.
경기회복을 위한 시도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지만, 정책 기조 변화에 따른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있다.


◇ 한국투자증권 : 최근 외국인의 움직임은?

달러 약세 추이와 중국과 호주, 인도 등 국가의 금리 인상이 함께 작용한다면, 많은 유동성이 이머징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지수 상승에도 불구 상승 종목 비율인 ADR은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상승세 확대라기 보다는 일부 종목이 이끄는 종목 장세를 의미한다.
외국인이 매수하는 업종이 대부분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는 섹터로 이들 업종에 관심을 가지는 전략이 유효하다.
화학, 건설, 유통 등의 업종은 외국인이 최근 보유 비중을 늘려감에도 불구, 여전히 시장대비 비중이 낮아 추가매수 가능성 높다.


◇ 우리투자증권 : 새로운 시작인가? 재료의 노출인가?

다양한 시나리오 속에 일단 FOMC의 결론이 도출된 만큼 이제는 시장의 판단으로 공이 넘어갈 것이고, 대응전략도 새롭게 짜나갈 필요가 있다.
민주당과 달리 친기업적이고 자유무역주의를 표방하는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함에 따라 개별기업들에게는 우호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공화당의 친기업적 정책과 지속되는 달러화 약세가 맞물리며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점진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월초 빅 이벤트를 넘긴 시점에서 숨고르기가 필요. 이를 거치고 추가적인 펀더멘털 여건개선이 확인될 때 비로소 본격적인 추세상승 예상된다.


◇ 하나대투증권 : 미국 양적완화 정책은 긍정적인 이벤트

미국의 양적완화를 중심으로 한 유동성 확대는 미달러화 약세를 유발해 상품가격의 상승 압력으로 이어진다.
글로벌 유동성 랠리를 지속시키고 외환시장과 주식시장이 일관된 방향으로 갈 수 있게 끔 해주는 긍정적인 요인이다.
미달러화 약세, 풍부한 유동성⇒위험자산선호⇒외국인순매수지속, 원화강세의 연결고리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증권과 은행, 조선, 건설, 금속 및 광물 등 원화강세 국면에서 강세가 예상되는 업종 위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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